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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읽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질문을 합니다.
이간이 따먹을 줄 아셨으면서 왜 하나님은 성악과를 만들어서 곤경에 빠트렸냐고 묻습니다.
선악과는 철학적으로도 깊이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점은 선악과가 하나님 앞에서 인간이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임을
천명해 준다는 사실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인간은 뭐든 다 할 수 있었습니다.
단 하나, 선악과를 따 먹지 말라는 조항만 있었습니다.
이 조항을 지키지 않음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역행할 수 있었습니다.
선악과는 에덴동산 한 가운데 있었기 때문에 실수로 따 먹을 일도 없었습니다.
선악과가 에덴동산 한 가운데 있다는 것은 인간 스스로 의지로
하나님께 순종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다른 모든 자유가 주어져 있었음에도 이 선악과를 따 먹어서 하나님보다 더 큰 존재,
하나님과 같은 존재가 되고자 시도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지 않는 것입니다.
인간의 자리를 이탈해 신의 자리로 가려고 하는 것, 갈 수도 없고 가서도 안 되는 것을
인간은 선악과를 따먹는 행위를 통해 했던 것입니다.
동물과 달리 인격을 가진 인간은 인지적으로 이해한 후 의지적으로 결단해서 그 결단에 대해 책임을 집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그렇게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선악과를 주셨다는 것은 인간을 인격적 존재로 창조하고 사랑하셔서,
선악과를 통해 인간이 하나님께 인격적으로 반응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만약 선악과가 없었다면 우리는 그저 잘 발달한 동물,
본능에 의해 움직이는 동물 이상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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