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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무속인의 공식적인 수는 약 10만 명이라고 한다. 그러나 비공식적으로 활동하는 무속인까지 계산하면 100만명 가까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얼마 전에 TV를 통해 점술 박람회가 열린 것을 보았다. 점술가들이 사람들의 사주팔자와 점을 봐 주는 박람회였는데, 모여든 사람들의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였다. 이는 그만큼 이 시대가 복을 갈망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런데, 사람들이 추구하는 많은 것이 사실은 허망한 것이라고 성경은 말한다. ‘허망’이란 뜻의 헬라어 ‘마티이오테티’는 주로 우상 숭배와 관련해서 나오는 단어다. 하나님 뜻이 무엇인지, 성도의 온전한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은 없고 오직 내 배를 채우고 쾌락을 즐기며 세상의 주는 유익을 더 얻는 것에만 눈이 먼 것을 ‘마타이오테티’, 즉 허망한 마음이라고 한다. 사람들의 허망한 것들을 추구하는 이유는 자기 사랑, 자아의 이기심 때문이다. 자아는 끊임없이 ‘더, 더, 더’를 요구한다. 더 맛있는 것을 먹고 더 편하게 살고 싶은 욕망의 다른 이름이 ‘자기애’다. 그런 자아의 욕망을 비우고 주님을 깊이 영접할 때, 우리는 넘쳐흐르는 주님의 사랑을 느낄 것이다.
한, 새, 사람/김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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