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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신전들은 장엄하고 그 규모가 아주 컸습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높이가 30미터에 달하는 자신의 신상을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다 금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입니다. 또 이집트 제18왕조의 오벨리스크도 높이가 33미터네 달했고, 스핑크스는 20미터, 람세스2세와 3세의 석상도 20-30미터에 이르렀습니다. 고대의 신전들은 그 신이 그렇게 크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장엄하고 크게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자신이 거할 곳으로 큰 성전을 지으라고 하신 것이 아니라, 성막, 곧 텐트를 지으라고 하셨습니다. 직접 성막을 설계하시고 이것을 자세히 설명해 주십니다. 성막의 크기는 어느 정도일까요? 총 대지 면적은 1,200제곱니터(약400평), 실제로 성막이 지어진 면적은 70제곱미터(약20평),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하시는 특별한 곳인 지성소의 면적은 고작 7평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지성소 안에 하나님이 임재하신다는 속죄소, 즉 하나님의 보좌가 있었습니다. 그 보좌의 크기는 길이가 1미터, 너비가 50센티미터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초라하고 작은 곳에 계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거하시겠다고 직접 설계하신 장막은, 고대의 신상들과 비교해본다면 지극히 조그마한 텐트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이 텐트의 놓이는 밖에서 보면 5미터 정도입니다. 멀리서는 잘 보이지도 않는 것이 바로 하나님이 스스로 거하겠다고 지시하셔서 만든 장막입니다.
교회안의 거짓말 / 김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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