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에 석유 사업으로 큰 부자가 된 세 친구, 존 뉴턴, 루이 워더포드, 새무얼 프리스턴이 있었다. 억만장자가 된 이들은 뉴욕으로 휴가를 떠났다. 최고급 호텔 29층을 예약하고, 뉴욕 거리를 다니며 늦은 밤까지 술을 마셨다. 잔뜩 취해 호텔에 왔는데 엘리베이터가 고장 나 있었다. 호텔 직원은 연신 사과하며, 수리될 때까지 2층 방에서 쉬고 있으면 고치는 즉시 알려 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술기운에 객기가 발동한 세 친구는 29층까지 걸어 올라가기로 했다. 죽을힘을 다해 29층에 도달했을 때, 그들은 가장 중요한 한 가지를 잊었음을 깨달았다. 방 열쇠를 받지 않고 올라갔던 것이다. 다시 1층까지 다녀올 생각을 하니 까마득했다. 그런데 때마침 구세주가 등장했다. 마스터키를 손에 든 청소부 아주머니를 만난 것이다. 아주머니는 웃으며 말했다.
“29층까지 올라오느라 얼마나 고생하셨습니까? 그러나 이 마스터 키가 없으면 방에 들어갈 수 없지요. 마친 예수님이 천국 문을 여는 마스터키가 되시는 것과 같아요”
그녀의 즉석 복음 전도가 세 친구의 가슴에 비수처럼 꽂혔다. 그날 함께 회심한 세 친구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인생에서 자신들을 구원해 줄 마스터키임을 깨닫고, 사업의 모든 이익금을 선교 사역에 사용하게 되었다. 인간의 노력이나 공로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천국으로 들여보내 주는 마스터키다. 다른 구원의 통로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