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리더쉽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존 맥스웰 목사님이 한 목회자 세미나에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강사는 모두 세 명으로, 맥스웰 목사님은 마지막 날 강의를 맡았습니다. 앞서 두 강사가 자신들의 목회 성공 비결에 대해 열변을 토했습니다. 그렇게 성공에 대한 말씀을 많이 들었는데도 세미나에 참석한 목사님들의 얼굴은 어둡기만 했습니다. 그날 저녁 맥스웰 목사님은 자신이 어떤 내용을 전해야 참석자들에게 유익을 줄 수 있는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이 떠오르게 하신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실패’였습니다. 맥스웰 목사님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분들이 내 실패 이야기를 들으러 온 것이 아니지 않는가? 성공한 것만을 말해도 은혜가 될까 말까 한데...’ 솔직히 자신의 실패 경험을 드러내는 것이 부끄럽고 싫었지만 하나님 뜻에 순종하기로 했습니다. 맥스웰 목사님은 다음 날 강의에서 자신이 사역하며 저지른 이런저런 실수, 구차한 실패담을 말했습니다. 그러자 얼마 되지 않아 참석자들이 웃음을 참지 못하며 얼굴이 밝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실수하면서도 하나님께 쓰임받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위로받은 것입니다.
약한 것을 기뻐하는 것은 정말 중요한 자질입니다. 그것은 겸손하고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성공과 실패의 여부보다 그것을 들어 쓰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때, 기쁨의 열매를 함꼐 맛보게 될 것입니다.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 유기성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