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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잉글랜드 감리교단의 큰 별이었던 스테판 올린은 한때 절망하고 낙심해 목회를 그만두려 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꿈을 꾸었습니다. 그는 굉장히 딱딱한 바위를 부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 바위에 곡괭이를 내리쳤습니다. 그러나 곡괭이만 튀어 오를 뿐 바위에는 자국 하나 나지 않았습니다. 몇 번 더 힘껏 내리쳤지만 흔적도 하나 나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스테판이 이제는 이 일을 더는 하지 않을 거라고 소리치며 돌아서려는데, 어느 위엄있는 나그네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이 일을 하나님께 받지 않았소?” 그가 그렇다고 하자, 나그네는 그런데 왜 그 일을 그만두려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헛되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답하자, 나그네가 다시 말했습니다. “바위가 깨지든 깨지지 않든, 당신의 의무는 바위에 곡괭이를 내려치는 것이오. 그것만이 당신 손에 달린 일이지 그 결과는 당신에게 달린 것이 아니오. 이 사실을 기억하시오.”
그 후 스테판은 충성만이 그에게 요구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금 사역에 전념해 큰 부흥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낙심될 때도 있고, 우리 수고가 헛수고인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떠나 계시고 자신이 하나님께 버림받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우리는 하나님께 매달려야 합니다. 당장 상황이 바뀌지 않아도 하나님 앞에 부르짖으며 충성하는 삶에게 하나님은 감당할 힘을 주십니다.
복 있는 사람-시편 산책/황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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