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무거운 짐 때문에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짐이 무거운 만큼 나에게 더 큰 힘을 주시도록 주님께 간구하는 자에게 오늘도 주님은 놀라운 도우심의 손길로 우리를 새롭게 하여 주십니다. 오늘도 짐을 주시는 하나님은 힘도 겸하여 주십니다. 남들보다 응답이 더딜지라도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하며 의연하게 꿋꿋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2차 대전 시절 유대인들은 폴란드의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이렇게 애절한 노래를 불렀습니다.
“나는 믿는다, 나의 메시아가 나를 돕기 위해서 반드시 나를 찾아오리라는 사실을....”
그런데, 하나님께로 부터 아무런 응답을 듣지 못한 채 끊임없이 독가스실로 끌려가는 악순환이 계속되자 그들의 믿음이 약해져 이 노래 가사에 한 소절을 덧붙여서 자조적인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때때로 그 메시아는 너무 늦게 오시는도다”
이런 암울하고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함으로 희망의 승리자가 된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가 곧 빅터 플랭클입니다. 그는 아침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독가스실로 끌려가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의 노래는 다른 유대인들과 마지막 결론이 달랐습니다.
“나는 믿는다, 나의 메시아가 나를 독기 위해서 반드시 나를 찾아오리라는 사실을... 그런데 사람들은 너무 서두른다. 사람들은 너무 서둘러 믿음을 포기한다.”
여기에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믿음을 포기하느냐, 믿음을 기대하느냐”입니다. 생과 사가 결정됩니다. 빅터 프랭클은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하는 희망적 신앙으로 살았기 때문에 죽음의 용광로 아우슈비츠에서도 살아 나올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