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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한 추장이 나이가 들어서, 이제 세 아들 중 한 명에게 자신의 추장 자리를 물려 주기로 결심했다. 어느 날 추장은 아들들을 데리고 사냥에 나섰다. 추장 일행의 눈앞에 거대한 나무 한 그루가 보였다. 그 나뭇가지에는 커다란 독수리 한 마리가 앉아 있었다. 추장이 세 아들에게 각각 물었다. “저 앞에 무엇이 보이느냐?” 그러자 장남이 먼저 대답했다. “파란 하늘과 나무가 보입니다” 이번에는 차남이 대답했다. “거대한 나무와 나뭇가지에 앉은 독수리가 보입니다.” 추장은 매우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래서 셋째 아들에게 물었다. “너는 뭐가 보이느냐?” 그러자 막내아들이 대답했다. “독수리의 두 날개와 그 사이의 가슴이 보입니다.” “그러면 그곳을 향해 화살을 쏘아라.” 막내아들이 쏜 화살은 독수리의 가스에 그대로 명중했다. 결국 추장 자리는 막내아들에게 돌아갔다. 추장이 왜 막내아들에게 자신의 자리를 물려준 줄 아는가? 막내아들은 목적과 목표를 정확하게 알았기 때문이다. 추장이 산에 온 목적이 무엇인가? 바로 사냥 때문이었다. 당신이 이 땅에 보냄받은 이유는 무엇인가? 당신이 이 땅에서 살아가는 목적은 무엇인가? 살아야 할 이유도 목적도 모른 채 아무렇게나 살아간다면, 그것은 분명 슬픈 인생이요, 한심한 삶일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당신을 이 땅에 보내셨을 때는 분명 어떤 목적을 두고 보내셨기 때문이다. 그 일을 이루어 가는 것은 당신의 사명이다.
김병태 / 회복 레시피(브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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