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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영적 각성을 불러 일으켰던 부흥사이자 설교자인 조나단 에드워즈가 먼 여행을 떠나는 딸 메리와 사위에게 이런 편지를 썼습니다.
“먼 곳으로 떠나는 네가 죽을 수도 있고, 위험한 병을 얻을 수도 있고, 너의 위험을 듣기 전에 이미 내가 무덤에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은 너의 영혼에 관한 것이란다. 비록 네가 우리와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시는 분이니 우리는 하나님이 항상 너를 보고 계신다는 것으로 만족한단다. 네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며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한다면, 부모인 우리가 너와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대신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사는 것보다는, 차라리 네가 수백 마일 떨어져 있더라도 성령에 의해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것을 항상 원한단다.”
여러분은 멀리 떠나는 자녀의 앞날을 생각하며 이런 편지를 쓸 수 있겠습니까? 그러자 이것이 떠나고 떠나보내는 사이에 줄 수 있는 큰 축복의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할 때 오는 안식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는 경험해 본 사람만 압니다. 언젠가 우리는 자녀를 떠나거나 떠나보내야 할 순간을 맞게 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자원해서 그분의 명령을 행하라고,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삼가라고 말해 주는 부모가 최고의 부모입니다. 그것이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메시지입니다.
김양재 / 날마다 살아나는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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