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인류 역사상 손꼽을 만큼 아름다운 작품을 남긴 사람이 있다. 그러나, 그의 생애는 말로 할 수 없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그가 열 살도 되기 전에 부모님이 돌아가셨고, 그를 키워 준 형은 그를 몸시 미워했다. 그는 결혼한 지 13년 만에 아내와 사별했다. 재혼을 한 그에게는 모두 스무 명의 자녀가 있었는데, 그 중 열명은 어려서 죽었다. 한 명은 스무 살쯤 되어 죽었고, 한 명은 지적장애아였다. 평생 가난하게 살았던 그는 나이 들어서는 시각 장애인이 되고 말았고, 뇌출혈로 쓰러져 반신불수까지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그는 계속 작곡을 했고, 불후의 명작들을 남겼다. 그는 자신이 작고한 카타타나 오라토리오의 마지막 부분에 항상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i Deo Gloria)이라는 문구를적었다. 그가 바로 음악의 아버지요, 교회 음악 작곡가 가운데 가장 뛰어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다.
믿음으로 산다고 하지만 의심의 구름이 밀려올 때가 있다. 앞 날에 대한 불안과 의심이 생길 때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끝까지 놓지 않으시고, 그분의 선한 뜻을 이루어 가신다는 것이다. 우리 삶에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지기까지 오래 참아야 할 때도 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그 고통 속에서도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위로하시고 도우신다. 이것이 우리 소망이다.
히브리서, 어떻게 가르칠까 / 박윤성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