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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성공한 사업가이자 정치인인 릴랜드 스탠퍼드는 결혼 18년 만에 아들을 얻었습니다. 그가 44세, 아내가 40세에 어렵사리 얻은 아들입니다. 그런데 아들이 열다섯 살 때 갑자기 건강이 나빠지자 아내가 아들의 치료를 위해 유럽으로 떠났습니다. 하지만 아들은 여행 중 장티푸스에 걸려, 1년간 더 앓다가 열여섯 살에 죽고 말았습니다. 스탠퍼드는 아들을 잃고 식음을 전폐할 정도로 비탄에 빠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이 꿈속에 나타나 “아빠, 슬퍼하기에는 할 일이 많아요.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사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잠에서 깬 스탠퍼드는 정식이 번쩍 들어 절망에서 빠져나왔습니다. 그리고 ‘이 나라의 불쌍한 아이들이 곧 내 아이들’이라는 생각으로 대학을 건립하고 아들의 이름을 따서 ‘릴랜드 스탠퍼드 주니어 대학교’라고 명명했습니다. 지금은 이를 줄여 스탠퍼드대학교라고 부릅니다. 대학 내 중심 건물인 스탠퍼드대학교기념교회 벽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하나님은 고통을 통해 인간에게 가장 가까이 다가오신다. 또한, 고통을 통해 인간이 하나님께 가장 가까이 다가간다.”
스탠퍼드는 친아들의 죽음으로 인해 수 많은 청년들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 죽음에 내어 주심으로써, 고아처럼 버려진 우리의 아버지가 되어 주셨습니다. 그 사랑의 아버지 품 안에 있을 때 우리는 가장 안전하며 평안합니다.
유재필 / 뿌리 깊은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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