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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 집회에서 많은 목사님을 만나며 깨달은 것은 고난을 겪지 않으신 분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암, 사랑하는 가정과의 사별, 목회의 실패,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고 꿈이 좌절되는 일 등 다양한 아픔이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이 쓰시는 종에게 왜 이런 고난이 있는 것일까?"
그런데 그 분들의 한결같은 고백은 그 아픔을 통해 사역과 삶의 방향이 크게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시골에 불이 나면 외양간의 소를 끌어내는 것이 큰일이랍니다.
소가 절대 밖으로 나오려고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힘센 장사가 끌어내도 말입니다.
그러나 꿈쩍도 않는 소를 밖으로 빨리 끌어내는 방법이 하나 있는데, 바로 소의 여물통을 엎는 것입니다.
그러면 소가 '이제는 이곳에 소망이 없구나, 이곳에 더는 내가 먹을 것이 없구나'라고 생각하는지 제 발로 밖으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여물통을 엎으실 때 우리는 많이 힘들고 아프지만, 여물통이 아니라 주님이 우리의 모든 것 되심을 깨닫게 됩니다.
주님은 지금도우리가 "이것만은 제발 건드리지 마세요.'하며 악착같이 붙잡고 있는 그 여물통을 건드리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나중에 알게 됩니다. 그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그리고 이제 더는 여물통에 연연하지 않게 됩니다.
여물통이 엎어져도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유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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