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색을 광적으로 좋아하는 퍼시 대왕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옷뿐만 아니라 모든 소유물을 핑크색으로 장식했고 매일 먹는 음식까지도 핑크색으로 만들게 했습니다.

백성의 모든 소유물을 핑크색으로 바꾸라는 이상한 법을 제정하여 시행해 나라 안에는 나무와 꽃, 물들까지 군사를 동원해 핑크색으로 염색했습니다.

그러나 단 한가지 핑크색으로 바꾸지 못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하늘이었습니다.

퍼시 대왕은 민하다가 자신의 스승을 찾아가 하늘을 핑크로 바꿀 묘책을 찾아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몇날 며칠을 고민하던 스승은 드디어 대왕 앞에 나갔습니다.

"왕이여! 이미 하늘을 핑크색으로 바꾸어 놓았으니 준비한 안경을 끼고 하늘을 보십시오"

반신반의하면서 왕은 스승이 주는 안경을 끼고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런데 구름과 하늘이 온통 핑크빛으로 변해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스승은 핑크빛 렌즈를 끼운 안경을 만들것이었습니다.

퍼시 대왕은 크게 기뻐하며 그날 이후 매일 핑크색 안경을 끼고 세상을 바라보면서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사람의 마음에는 마음의 틀, 즉 프레임(frame)이 있습니다. 프레임은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입니다.

인생에는 두가지 프레임이 있습니다.

첫째는 불행한 사람의 선택하는 '불평'이라는 프레임입니다.

감사함으로 살면 하늘의 문이 열립니다. 그러나 불평하면 가능성의 문들이 하나둘씩 닫힌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둘째는 행복한 사람이 선택하는 '하나님'이라는 프레임입니다.

행복한 사람은 하나님을 프레임으로 삼습니다. 평범한 사람은 하나님을 프레임으로 삼으면,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가듯 비상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는 인생은 빛이 납니다.

                                                                                                     방성일[특별한 삶을 꿈꾸라] (킹덤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