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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밀알선교단 단장을 역임한 이민우 목사는 고등학교 시절 문제를 많이 일으킨 불량학생이었다.
때로는 20일 넘도록 무단 가출을 해 부모님 속을 태우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의 아버지는 언제나 "나는 너를 믿는다"라고 했다.
술을 먹고 담배를 피우고 싸움질을 하고 와도 "아빠는 너를 믿어"라고 말했다.
심지어 그가 495명 중 495등이라는 성적표를 내밀었을때도 그랬다.
그는 아버지가 그저 듣기 좋은 말을 하는 줄 알았는데 계속되는 아버지의 격려에서 진정성을 느꼈다.
그리고, 아버지가 이렇게 믿어 주는데 내가 지금처럼 살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에 독하게 마음먹고 공부하기 시작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전교1등을 하고 서울대에 들어갔다.
유학을 떠나 공인회계사가 된 그는 귀국 후 대기업의 최고 재무경영자 자리에 올랐고,
마침내 목사가 되어 한국밀알선교단 단장으로 장애인들을 섬기게 되었다.
하나님 마음을 품은 아버지의 말이 아들에게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은 것이다.
잠언기자는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다고 말한다.(잠18:21)
그리스도를 구주로 삼은 사람은 파괴적인 말을 하면 안 된다.
누군가 부정적인 말이나 험담, 불신앙적인 말을 하면, 그 자리에서 막아야 한다.
그것이 그 사람을 살리고 공동체를 지키는 길이다.
우리 입에서 나오는 말에는 각인력, 견인력, 성취력이 있다.
그러므로 욕설과 부정적인 말을 끊고 생명의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지친날들의 은혜](김은호)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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