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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독교는 종교적 사치품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을 경배하기보다는 자신의 기분을 좋게 하고 좋은 말을 듣기 위해 찾아오는 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교회에 나오는 교인들의 모습이 영화나 연극을 보러 극장에 가는 사람과 크게 다를 것이 없습니다.
영화나 연극을 보는 일은 아무 책임이 없습니다. 그냥 가서 돈을 주고서 보고 즐기면 됩니다.
그러나 교회는 다릅니다. 책임져야 할 일도 많고 감당해야 할 것도 많습니다.
그런데 많은 성도가 교회에 대해 아무 책임도 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일을 맡겨도 하지 않으려 하고, 조용히 예배만 드리고 갑니다.
책임져야 할 일을 하기 싫다는 것입니다. 벌을 받게 될 것 같아서 교회에 나와 잠깐 예배드리고 가는 정도의 신앙을 가지고 어떻게 세상을 이길 수 있겠습니까?
그런 믿음과 성경에 나오는 믿음은 전혀 다릅니다.
성경은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린 자만이 기쁨으로 단을 거둘수 있다고 했습니다.
안일과 나태에 빠지는 것은 아주 위험한 일입니다. 반드시 우상숭배로 가게 되고, 우상숭배를 하는 사람들은 불평과 원망에 빠지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교회의 가장 큰 위기가 안일과 나태라고 생각합니다.
내 눈물과 고통과 아픔과 순교적 태도 없이 만들어진 것은 남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내 눈물이 있어야 하고 내 고난이 있어야 하고 내 찢어지는 아픔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을 통해 이루어진 것만 남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은 기적을 일으킵니다.
우리 주위에는 가난한 사람과 병든 사람이 많습니다. 농촌, 어촌 등 여러 곳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쌓여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받은 혜택만큼 더 큰 노력과 헌신을 해야만 현재 누리고 있는 혜택과 축복을 감당하게 하십니다.
하용조 [나는 선교에 목숨을 걸었다](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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