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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대사로 있을때 "대사가 골프도 안 치고 술도 안 먹고 어떻게 외교 관계를 잘 할 수 있나?"라며 비방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러나 나는 골프 치고 술 마실 시간에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구별된 관리가 되기로 결단했다.
어떤 경우에도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대로만 살아가기로 했다.
누군가에게 인사 청탁을 하거나 내 자리와 관련해서 도와 달라고 말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혹시라도 내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는 순간에 하나님이 내 손을 놓으실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사람을 의지한다.
자기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잘 관리 했다가 자신이 필요할 때 동원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인다.
그러면서도 마음에는 불안함과 초조함이 가득하다.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빨리 이루려다 보니 남이 잘되는 것을 못 본다. 시기와 질투가 많고, 사랑도 여우도 없다.
크리스천들에게도 비슷한 모습이 보일 때가 많다.
사람을 의지하는 마음이 커서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한다.
그렇게 세상 사람들과 같은 방법으로 살아가다 보니,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체험할 수 없다.
사람을 의지하는 자는 결국은 실망과 좌절이다.
주님은 돈이나 명예가 아니라 그분만을 사랑하는 자에게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신다.
주님만 경외하고 의지하는 자에게 진정한 축복이 있다.
하나님의 대사 / 김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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