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골의 통나무집에 한 병약한 남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의 집 앞 골목에서 큰 바위가 있어 사람들이 드나드는데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의 꿈에 나타나셔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너희 집 앞길에 있는 바위를 매일 밀어라.” 그때부터 그 병약한 남자는 매일 성실하게 바위를 밀었습니다. 8개월이 지났을 무렵, 그 남자에겐 점차 회의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봐도 바위의 위치가 변하지 않은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길가에 앉아 지난 8개월의 헛수고가 원통해서 울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이 찾아 오셔서 그에게 물으셨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왜 그렇게 슬퍼하지?”그가 대답했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셔서 지난 8개월 동안 희망을 품고 열심히 바위를 밀었는데 바위가 전혀 옮겨지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네게 바위를 옮기라 한 적이 없단다. 그냥 바위를 밀라고 했을 뿐이다. 이제 거울로 가서 네 모습을 보렴.” 거울 앞에 선 남자는 감짝 놀랐습니다. 거울에 비친 그의 모습은 병약한 환자가 아니라 근육질의 남성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고난을 주실 때,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과 다른 계획을 가지고 계실 수 있습니다. 때로는 그분의 자녀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역경에 처하게도 하십니다. 그럴 때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변함없이 그분을 의지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