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 셀렘이라는 극작가가 있습니다. 그는 삶 속에서 감사를 통해 큰 변화를 경험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할머니는 하루에 백번 이상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외치며 살았습니다. 하루에 백 번 이상 외치려면 좋은 일이 있을 때만이 아니라 나쁜 일 속에서도 감사를 고백해야 합니다.
머레이가 다섯 살이 되어 학교에 가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백인 아이들이 흑인 아이를 무시하며 놀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학교에 가기 싫어했던 머레이에게 할머니는 백인들이 놀릴 때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라고 했습니다.
머레이는 그 말을 듣고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백인 아이들 여럿이 몰려와서 머레이를 흑인이라고 놀렸습니다. 머레이는 울음을 참으려고 이를 악물었지만 결국 눈물을 흘렸습니다. 속에서 분노가 치솟아 오르고 견딜 수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때 할머니가 늘 하던 고백이 생각났습니다. 머레이는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얼마쯤 감사를 반복했을때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울음이 그치고 분노가 사라졌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친구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든 자기에게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머레이는 그 후에도 작은 일 하나하나에, 그 일이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하나님, 감사합니다”라고 외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외치면 감사가 더 큰 감사로 변했고, 어렵고 나쁜 일의 영향이 마음을 지배하지 않았으며, 신비로운 평안함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머레이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자신이 유능한 극작가가 될 수 있었노라고 고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