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인 스콧(E.P. Scott) 목사님은 인도 오지에 복음을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을 듣고 수일을 여행해 그곳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원주민들은 목사님을 보자마자 떼 지어 달려들어 시퍼런 창끝을 겨누었습니다. 순간 죽음을 예감한 목사님은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기로 했습니다. 마지막 찬송을 드린다는 심정으로, 항상 소지하고 다니던 바이올림을 꺼내 들었습니다. 그러고는 눈을 감고 <주 예수 이름 높이어>라는 찬양을 연주했습니다. “주 예수 이름 높이어 다 찬양하여라/금면류관을 드려서 만유의 주 찬양/금면류관을 드려서 만유의 주 찬양/주 예수 당한 고난을 모 잊을 죄인아/네 귀한 보배 바쳐서 만유의 주 찬양/ 네 귀한 보배 바쳐서 만유의 주 찬양’” 이렇게 2절까지 연주를 마친 뒤 눈을 떴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기세등등했던 원주민들이 창을 내려놓은 채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찬양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높여 드리자 그곳에 하나님 나라가 임한 것이었습니다. 이후에 목사님은 수많은 원주민을 하나님께로 인도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입니다. 그분은 우리 생명을 위협하는 대적과 환경까지도 능히 다스리십니다. 위험과 환난 가운데 있을 때, 온 우주 만물을 다시리시는 하나님께 나아가십시오. 그분의 보호하심을 믿고 찬양할 때, 놀라운 은혜와 능력이 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