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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룻 연주자 송솔나무는 드라마 <허준>과 <이산>의 주제가를 연주하며 우리에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의 어린 시절은 불우했습니다. 아버지의 파산으로 미국으로 이민 간 후 초등학교 친구에게 매 맞고 왕따를 당합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의 비난과 놀림을 피할 곳이라고는 화장실밖에 없었습니다. 그가 하루는 변기 위에 쭈그리고 앉은 채 하나님께 따지듯이 물었습니다.
“하나님,왜 내가 미국에 와서 이런 고통을 당해야 하죠?왜 전 키도 작고 공부도 못해서 야단만 맞나요?” 그때 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얘야, 내가 친구해 주면 되지 않니?”그의 눈에서는 눈물을 흘렀습니다. “사람들은 내 이름도 안 불러 줘요. 난 태어나지 말았어야죠. 실수로 태어난 것 아닌가요?’ “아니다 난 네 머리카락까지도 세는 하나님이란다. 내가 널 만들었단다”
송솔나무는 그 시간 이후로 하나님을 무작정 의지하기로 결단하고 마음을 단단히 먹었습니다. 그때 플롯 소리가 들려왔고, 하나님의 신비로운 섭리 가운데 음악을 시작하여 열세 살에 줄리어드 장학생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세계 최고 무대에도 서지만 빈민촌 거리에서도 연주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의 청중은 단 한분,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세상의 연주는 하면 할수록 피곤하고 지치지만 찬양은 하면 할수록 능력이 나타나고 천국의 문을 엽니다. 악기는 복음을 전하는 도구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며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 돌립니다.” 무엇이 송솔나무를 오늘날 이런 모습으로 만즐어 주었습니까? 지금까지 한 번도 떠난 적이 없는 그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그 비결입니다.
김창근[폭풍 속으로](예수전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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