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이 많은 어떤 동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새로 생긴 술집이 장사가 매우 잘 되자 상대적으로 다른 술집들의 매상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그러자 장사가 안되는 술 집 한 곳이 굿을 했습니다. 무당이 굿을 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동네에서 장사가 제일 잘되는집 흙을 퍼 와서 너희 술집 앞에 뿌려라” 그래야 장사가 잘되는 집에 갈 복이 굿을 한 집으로 다 온다는 것이었습니다. 무당의 말 자체가 거짓말이지만, 그 일을 그대로 한다면 그는 양심에 화인 맞은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잘 되기 위해서라면 남이 망해도 좋다는 생각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비인격적이고 비사회적인 것이 우상 숭배입니다. 저마다 출세해서 잘살고, 건강하고, 명문 대학에 합격하고, 결혼을 잘 하게 해 준다는 우상을 찾지만, 그렇게 이기적이고 탐욕적인 목적으로 유일하신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을 섬기는 인생은 망하고 맙니다. 무엇보다 필연적으로 죄에 얽매이게 됩니다. 우상 종교는 죄 문제를 취급하지 않습니다. 자기 영혼이 파멸로 향하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육신의 만족을 위해서만 우상을 섬깁니다.
반면 기독교의 위대한 점은 구원의 은혜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십자가를 지고 우리 죗값을 치르게 하셨습니다. 인간의 죄를 대속하는 능력은 그리스도께만 있습니다. 우상을 버리고 전능하신 주님께 돌아갈 때 우리의 몸과 영혼이 구원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