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남쪽으로 1시간 반 정도 가면 프린스턴이 나옵니다. 이곳에 프린스턴 대학교가 있고, 바로 옆에 프린스턴 신학교가 있습니다. 아인슈타인이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그는 집이 신학교 근처에 있었기에 종종 신학교를 거쳐 집으로 갔고, 특히 신학교 교수들과 깊은 교분을 가졌습니다. 다음은 1933년 아인슈타인이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강의한 내용입니다.
“과학은 진리와 이해를 향한 열정을 가진 사람에게서 창조된다. 그러나 이러한 감정의 원천은 ‘종교’에서 나오고, 여기에 신앙이 속해 있다.”
그는 심오한 신앙이 없는 순수한 과학자를 생각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과학자의 모든 열정과 헌신은 신앙에서 나오며, 과학은 결코 종교와 대적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분리될 수도 없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주사위를 던지시지 않는다. 그리고 하나님은 결코 겉옷에 십장을 달고 계시지 않는다.”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만물의 운행은 주사위를 던지는 식의 우연으로 일어나지 않고, 모든 일에는 하나님의 운행하심과 이유가 있습니다. 심장이 몸속에 있기에 보이지 않는 것처럼, 하나님의 뜻은 단지 겉으로 보이는 것만으로는 알 수 없고 만물의 뒤를 봐야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과학을 비롯한 모든 창조물을 통해서 우리는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는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