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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맥스웰의 [작은 시작]이라는 책에 이런 일화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만 명의 사람이 모인 곳에서 빳빳한 50달러짜리 지폐를 들고 “이 50달러를 원하시는 분 계십니까?”라고 하니 여기저기서 손을 들었답니다. 그래서 그 50달러를 막 구겨서 다시 “아직도 이 돈을 원하십니까?”라고 하니 역시나 여기저기서 손을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그 돈을 발로 짓밟아 너덜너덜하고 더럽게 한 다음 “아직도 이것을 원하시는 분?”하고 물으니 그럼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손을 들었답니다.
이 일화에서 우리가 얻어야 할 교훈이 무엇입니까? 내가 아무리 구겨지고 더렵혀지고 밟히고 침 뱉음을 당해도, 하나님은 여전히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는 구겨지고 밟혀도 여전히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하나님의 소중한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만큼 소중하고 가치 있는 사람입니다. 이 땅에서 아무리 밟히고 침 뱉음을 당하고 형편없는 인생을 살았어도, 하나님은 끊임없이 “너는 소중하고 가치있는 존재야.”하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고 나를 갖겠다며 손을 드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기의 가치와 정체성을 잊고 하나님을 원망해서는 안 됩니다. 변함없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은혜와 보호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세상에서 극심한 고통을 당하며 하나님께 버림받은 것 같은 순간에도, 그분의 선하신 뜻과 사랑을 결코 의심하지 마십시오.
살피심 / 김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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