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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도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기독교의 핵심 교리들을 설명합니다.
본문은 특히 죄인이 어떻게 구원받게 되었는지, 구원에 관한 교리를 다루고 있습니다.
구원의 도를 아는 것은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2.구원받지 못한 인간은 어떤 상태일까요?
사도 바울은 이방인이나 유대인이나 모든 인간은 죄인이라고 선언합니다.
그래서 인간은 모두 죄와 허물 때문에 영적으로 이미 죽은 자들입니다.
영적으로 죽어 있다는 것은 죄로 말미암아 거룩하신 하나님과의 관계가 완전히 단절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모든 생명의 원천이시기 때문에 하나님과 관계가 단절됨은 죽음 그 자체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력으로만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죄인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 생명력이 끊어져 버린 죄인은 비참한 상황에 놓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통치 가운데 살아야 할 인간이 사탄이 지배하는 세상의 가치관을 따르고 행동방식을 따르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죽은 인간은 세상의 가치관에 요동하고, 그 마음의 소욕대로 행동하며 살아갑니다.
나아가 그러한 삶을 살지 않으면 도태되고 낙오되는 것 같은 불안과 긴장을 경험합니다.
이런 결핍과 불안과 긴장 속에서 다툼이 일어나고 그 다툼이 관계를 파괴하고 심지어 서로의 생명을 위협하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이것이 허물과 죄로 죽은 상태의 인간이 보여 주는 삶의 모습입니다.
구원받기 전에 다는 모두 이렇듯 타락하고 오염된 세상의 가치관에 순응하며 죽음을 경험하며 살아왔습니다.
이것은 참자유를 잃어버린 죄와 세상과 육신에 종노릇하는 삶이었습니다.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되어 하나님의 심판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3.사도바울은 죽을 운명의 인간들을 하나님이 은혜로 살리셨다고 선언합니다.
하나님은 비참한 인간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우리를 건져 주시기 위해 우리가 받아야 할 진노를 독 생자 예수 그리스도께 쏟으셨습니다.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큰 사랑을 그리스도 안에서 확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여 주신 이 사랑이야말로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는 인간이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아들이고 그리스도를 구주요 주인으로 인정하면 구원받을 수 있습니다.
구원은 사탄의 지배 아래에서 살아온 불의한 삶을 회개하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만물을 다스리는 참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만물의 주인이신 그리스도께 순종함으로 죄를 이깁니다.
육신의 소욕과 세상의 가치관에서 해방되는 참자유도 경험하게 됩니다.
주께서 가르쳐 주신 선하고 영원한 진리에 부합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 복을 누리도록 우리를 죄악에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이 구원의 은혜를 받은 성도는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함으로써 구원의 은혜를 세상에 입증하는 제자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4.오늘의 찬양 / 나 같은 죄인 살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