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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장은 천 년 동안 무저갱에 갇힌 사탄의 최종 운명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가시적 세상에서 성도들이 당하는 고난을 설명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진리를 바로 알 때 성도들은 신앙을 바탕으로 현재의 고난을 이길 수 있습니다.
갇힌 지 천 년이 지나고 나서 사탄과 그 심복들에게 일어나는 사건은 무엇일까요?
2.사탄이 갇혀 있던 천 년의 시간이 다 차면 사탄은 무저갱에서 놓이게 됩니다.
그때가 바로 하나님이 정하신 그리스도의 재림의 시간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그때 사탄은 옥에서 나와 또다시 미혹하는 영으로 온 땅과 그 모든 백성을 불러 모아 싸움을 일으킵니다.
이것을 사도 요한은 비유적으로 묘사합니다. 바로 에스겔 38~39장에서 마곡이라는 나라의 곡왕이 연합군을 모아 이스라엘을 상대로 싸움을 도발했던 사건에 빗댄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이러한 최후의 영적 전쟁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시간에서만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사탄이 활동하는 시간도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이 전쟁은 당연히 연합군들의 대패로 끝나게 됩니다.
하나님이 사탄의 이러한 활동을 허락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탄과 그 추종자들을 드러내시고 그들에게 완전한 패배를 안겨 주시기 위함입니다.
사탄의 공격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하고 결국 하나님의 진노의 불로 태워지게 됩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사탄의 패배를 지켜보게 하십니다.
그때에는 이 세상과 역사의 주인이 과연 누구인지를 모든 사람이 볼 수 있게 됩니다.
우리가 당하는 고난도 하나님이 허용하시는 시간속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우리는 시간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당신의 계획 가운데 진행하고 계심을 알아야 합니다.
모든 것을 합당한 때에 이루시는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우리가 인정하고 인내할 때 고난의 근원인 사탄이 마침내 멸하시는 하나님을 반드시 보게 될 것입니다.
3.요한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았습니다.
흰 보좌에 앉으신 이는 하나님께 심판의 권한을 위임받은 심판 주 그리스도입니다.
요한은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 없다고 했는데, 이는 이전 것은 사라지고 새 하늘과 새 땅이 창조될 것을 암시한 것입니다.
죄로 오염된 피조물이 새롭게 지음받는 것은 모든 피조물이 고대하는 바입니다.
요한은 죽은 자들이 그 보좌앞에 심판받기 위해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 앞에는 그들의 행위를 기록한 책들이 펴져 있고, 또 다른 책인 생명책도 펴져 있었습니다.
행위가 기록된 책은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기 위한 것입니다.
생명책은 하나님 백성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책으로 어린양이신 그리스도께서만 열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구속의 은혜를 입은자들은 그 행위를 사함받고 구원받지만, 그리스도와 상관없는 자들은 행위로 인해 정죄받습니다.
바다와 사망과 음부는 죽은 자들을 내주어 심판을 받게 합니다.
그 후에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는데 이것이 곧 둘째 사망입니다.
사망과 음부가 불 못에 던져진다는 것은 더 이상 사망과 음부가 필요 없음을 의미합니다.
마지막 심판 이후에는 영원한 생명과 영원한 죽음으로 나누이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입니다.
마지막 심판을 기다리며 이 땅에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답게 세상과 구별되어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4.오늘의 찬양 / 능력의 이름 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