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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사가 요한에게 큰 음녀 바벨론의 운명에 대한 환상을 보여 줍니다.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5절)라고 명시된 큰 음녀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부정하고 가증한 세력의 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큰 음녀는 붉은빛 짐승을 타고 있습니다(3절).
그 짐승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에서 올라올 자로서, 용에게서 권세를 받은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용과 짐승과 음녀가 한마음 한뜻을 품고 연합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엇을 위해 연합한 것입니까? 하나님을 모독하고 교회와 성도들을 핍박하기 위해 연합한 것입니다.
음행과 가증한 일들과 죄악을 범하기 위해 연합한 것입니다.
땅의 임금들과 땅에 사는 자들은 그 음행과 가증한 일들에 동참함으로써 음녀와 짐승에게 연합했습니다.
악은 악을 위해 연합합니다. 선을 대적하기 위해 연합합니다. 순결함을 더럽히기 위해 연합합니다.
죄성을 지닌 인간은 의롭고 선한 일을 위해서는 좀처럼 연합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악하고 떳떳하지 못한 일을 위해서는 쉽게 의기투합합니다.
이는 음녀와 짐승에게 연합하는 것입니다.
이 연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해야 합니다.
예수님과 더불어 먹고 마시는 신령한 교제를 누리는 것입니다.
2.음녀가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고, 화려한 옷으로 치장해서 사람들을 유혹하고,
가증한 물건과 음행의 더러운 것들에 사여 살아가는 목적은 세력을 모아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압제하려는 것입니다.
음녀에게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했고, 음녀는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들의 피에 취해 있습니다.
피에 취할 정도로 많은 피를 흘리게 한 것입니다.
이 끔찍한 장면을 본 요한이 너무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세상의 모든 악은 하나님과 교회를 대적하고 성도들을 박해 하는 데로 귀결됩니다.
정치, 경제, 문화, 종교 등 모든 분야를 통해 교회를 무너뜨리려 합니다.
그러므로 세상은 점점 성도와 교회를 향해 적대적인 태도를 취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을 더 굳게 붙잡아야 합니다.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대응할 수 없습니다. 믿음만이 살길입니다.
3.음녀와 짐승의 세력은 이렇듯 강하고 화려하고 치명적일 정도로 매혹적입니다.
그러나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 결말은 멸망의 심판이기 때문입니다.
심판은 이미 정해졌습니다. 결국에는 멸망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음녀와 짐승에게 연합한 자들,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못한 자들도 그 심판에 동참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 모습만 보고 판단한다면 현실의 상황은 이해할 수 없는 것 투성이입니다.
실족할 수밖에 없습니다. 성도는 종말의 관점으로 현실을 바라봐야 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해 주신 결말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그러면 결국 멸망하거나 사라져 버릴 것을 쫓아다니느라 인생을 낭비하지 않을 것입니다.
헛된 것을 얻기 위해 영원한 것을 놓아 버리는 어리석은 인생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신자들도 세상을 살다 보면 너무나 쉽게 악에 끌리곤 합니다.
그 만큼 악의 세력은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이 강합니다.
그러나 그 결국은 멸망과 죽음일 뿐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연합한 자로서 악을 경계하고 멀리하는,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4.오늘의 찬양 / 나의 한숨을 바꾸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