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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을 섬기는 자와 의인을 핍박하는 자들이 가장 우선적인 심판의 대상이 됩니다.
그들에 대한 하나님이 심판이 얼마나 공의로운지, 그 공의로운 심판을 당하는 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오늘 말씀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2.성전에서 큰 음성이 천사에게 명령하고, 명령을 받은 천사는 진노를 세상 가운데 쏟았습니다 (1절).
바울은 하나님의 진노를 유발하는 것이 인간의 고집과 회개하지 않는 마음이며,
그렇게 쌓인 진노가 심판의 대상에게 임하게 된다고 가르칩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쌓아 심판을 초래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하나님은 죄를 그냥 넘어가시는 것이 아니라 오래 참고 계십니다.
죄에 대해 진노하지 않으시는 것이 아니라 오래 참으시는 것입니다.
첫째 천사의 심판은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대상이 누구인지 분명하게 보여 줍니다.
하나님을 거부하고 우상을 경배하는자들입니다.
첫째 천사가 대접을 땅에 쏟으니 그들의 몸에 악한 종기가 났습니다(2절).
이것은 분명한 표시가 되어, 심판을 받는 사람과 그렇지않는 사람을 명확하게 구분해 줍니다.
하나님의 재앙은 하나님의 종들에게 미치지 않습니다(계7:3).
짐승이 주는 환난에 고통을 당할 수는 있지만, 하나님의 엄혹한 심판은 우리와 상관이 없습니다.
둘째, 셋째 대접의 재앙은 세상의 모든 물이 피가 되는 것입니다(3~4절).
사람들이 물을 마시지 못하고, 대신 피를 마셔야 하는 고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먼저는 바다가, 다음은 강과 물 근원이 피로 변합니다.
재앙을 당할 자들의 죄가 엄중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따르는 사람들의 피를 흘리게 한사람들입니다(6절),
피 흘린 성도들의 탄원과 탄식을 기억하신 하나님이(5:8) 그들에게 피흘림의 합당한 결과를 돌리신 것입니다.
3.하나님의 심판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합당한 것(6절) 하나님의 공의입니다(19:11).
하나님의 심판은 하나님의 공의의 실현입니다. 결코 감정적 보복이 아닙니다.
경건하고 거룩한 자들에게는 은혜와 영광으로 갚으시고, 거역하고 패역한 자들에게는 그 행위에 합당한 재앙으로 갚으십니다.
우리는 은혜로 구원받았습니다. 그렇다고 공의를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자로서 그분의 공의에 합당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회개하지 않습니다(9절). 더 나아가 하나님의 이름을 비방합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은 마음이 굳은 자들로, 자신의 행위는 돌아보지 않고, 벌하시는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반대로 어린양을 따르는 이들은 하나님의 영으로 새롭게 된 자들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가진 자들입니다.
마음 이 부드러운 자들은 하나님 앞에서 겸비한 마음을 품습니다.
4.심판은 매일의 삶이 축적된 결과입니다. 그것을 하나님이 공의로 판단하십니다.
매일의 삶을 결정하는 것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어쨌든 은혜로 구원받겠지' 라는 생각에 안일 한마음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은혜의 가치를 모르고 이용하려는 것은 참믿음이 아닙니다. 은혜를 제대로 모르는 것입니다.
은혜의 깊은 의미를 깨닫고 그 놀라운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 앞에서 낮은 마음으로 충성하는 성도로 살아 가기를 축복합니다.
5.오늘의 찬양 / 십자가의 길 순교자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