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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하나님께 서원하고 드린 대상에 따른 구체적인 규례들이 소개됩니다.
각 경우마다 구체적인 규례를 정하신 이유는 우리가 서원한 바를 철저히 지키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규례 속에서 심지어 서원한 사람의 마음이 달라지는 경우에 대한 말씀도 있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잘 아시는 하나님의 배려라고 할 수 있습니다.
2.하나님께 서원하고 헌납한 품목에도 집도 포함되었습니다.
헌납한 집은 성소의 소유가 되고 거룩하게 구별된 장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만약 그것을 무르고 싶은 사람은 제사장이 정한 가격에 5분의 1을 더한 갑을 주고 무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며 우리 마음의 변화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서원한 집을 다시 무를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놓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무를 수 있기는 하지만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만큼 서원한 내용을 무르기는 쉬운 것은 아닙니다.
집은 예나 지금이나 재산 가운데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러므로 집을 헌납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너무 급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서원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서원을 장려하시거나 먼저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서원은 전적으로 사람의 소원에서 비롯된 것이며 하나님이 요구하신 내용은 아닙니다.
오로지 하나님은 서원한 것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고 계신 것입니다.
비록 그것이 집을 헌납하는 것과 같은 큰 서원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아무리 급박한 상황이라도 서원할 때는 신중해야 합니다.
3.밭을 서원해서 드리는 경우는 희년에 다시 돌려주는 규례로 인해 복잡한 규정이 따랐습니다.
원칙적으로는 성내에 있는 땅은 대대로 상속되는 가족의 재산이기 때문에 함부로 서원의 대상이 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땅의 한 부분을 헌납한 경우 희년이 되기 전에 제사장이 책정한 금액에 5분의 1을 더한 갑을 주고 그 땅을 돌려받아야 했습니다.
만일 값을 지불할 수 없으면 영원히 성소에 속한 땅이 됩니다.
이미 헌납한 땅을 다른 사람에게 매매하는 경우에도 그 땅은 제사장에게 귀속되었습니다.
하나님께 드린 땅이라도 할지라도 그 밭을 경장하는 것은 제사장이 아니라 그 땅의 원래 소유주였습니다.
그는 밭에서 얻은 소출 중에 제사장이 제시한 금액만큼 매년 지불했습니다.
그런데 그 밭이 헌납한 땅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다른 사람에게 매매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 경우 영원히 성소의 재산으로 귀속시키고 희년에도 다시 반환되지 않게 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자신의 노력과 노력의 결과를 드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서원을 지키려면 하나님께 드리고자 했던 그 마음을 계속 간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록 그것이 어려운 환경을 벗어나고자 하는 급박한 마음에서 비롯되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헌신의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원한 내용이기 때문에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로 드릴 때 하나님이 그 서원을 기쁘게 받으시고 더욱 큰 복을 주실 것입니다.
4.오늘의 찬양 / 헌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