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위치 : 주일설교 > 아침묵상(큐티)
1.누군가에게 거절을 당할 때 우리는 큰 고통을 느낍니다.
그런데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거절당한다면 그 고통과 두려움은 너무나 클 것입니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의 간곡한 탄원을 단호하게 거절하십니다.
그들이 결코 돌이키지 않는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2.심각한 가뭄으로 인해 유다 성읍은 탄식과 울부짖는 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귀족들은 물을 구하기 위해 종들을 보내지만 우물조차 말라 버려 종들은 빈 그릇을 들고 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재앙은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에게 미쳤습니다.
땅이 갈라져 농부들은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들짐승도 목마름에 헐떡이며 먹을 풍이 없어 굶어 죽어 갔습니다.
유다의 죄악으로 인해 그 땅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이 고통을 당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심판하시는 도루고 종종 자연재해를 사용하시기도 합니다.
물은 생명을 유지하는데 필수 요소입니다.
만약 가뭄으로 물을 구하기 힘들게 된다면 그 어떤 재앙보다 고통스러운 상황에 처할 것을 쉽게 상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고통 속에서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이 재앙을 거두시길 탄원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3.선지자 예레미야는 가뭄의 원인이 유다의 죄악 때문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소망이요 환난 중에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의 이름에 호소했습니다.
비록 죄악 때문에 형벌의 자리에 있다 할지라도 주님의 이름을 생각하셔서 선처해 달라는 것입니다.
모든 문제를 해결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어떠한 환난 중에 있다할지라도 하나님께 탄원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4.선지자 예레미야가 유다 백성을 위해 간구하지만 하나님은 그 간구를 단호하게 거절하십니다.
그것은 유다 백성이 죄악에서 돌이키지 않을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고난 중에도 우상 숭배를 그치지 않았습니다.
우상이 있는 사마다 돌아다니며 종교 행위에 심취해 있었습니다.
오래된 악습에서 돌이킬 수 있는 능력 자체를 상실해 버리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의 금식과 제사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오히려 칼과 기근과 염병으로 인한 파멸을 경고하셨습니다.
그들을 위한 은총을 빌었던 선지자 예레미야의 중보기도는 하나님께 철저히 외면당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지만 그렇다고 우리의 죄를 그냥 간과하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돌이키지 않고 계속 죄의 길로 간다면 징계를 통해서라도 돌이키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징계하시면 우리는 큰 고통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이 지혜고, 악에서 떠나는 것이 명철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은 타락한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강장 끔찍한 죄악의 징표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성도인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두려워하는 마음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죄악에서 떠나 거룩한 삶을 선택해야 합니다.
오늘도 거룩한 삶을 선택하길 축복합니다.
5.오늘의 찬양 / 돌아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