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편을 차지하는 사람(막10:32-45)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섬김이 댓글 0건 조회 3,750회 작성일 19-01-30 06:51 본문 1.사람들이 어떤 사람을 추종할 때는 그에 합당한 대가를 바라는 법입니다.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예수님을 따라 다시는 것이 순수한 의도가 아닌, 높은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욕심이 있었습니다.2.예수님은 이런 제자들과 함께 묵묵히 예루살렘에 죽으러 올라가셨습니다.예수님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모습은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예수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는데 그들이 놀라고 따르는 자들이 두려워하더라”(32절)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종종 자신이 예루살렘에 죽으러 가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때가 되어 예루살렘에 올라가는 예수님의 모습은 제자들 앞에서 당당하게 올라 가셨습니다.자신의 죽음을 알고, 당당하게 올라가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본 제자들은 두려워하기까지 했습니다.십자가의 죽음을 앞에 두고 앞장서서 당당하게 올라가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하십니다.우리 주님은 성도가 고통가운데 있을 때, 방관하시고, 뒷짐지시는 분이 아니십니다.먼저 앞장서서 가십니다. 문제는 고난이 심할수록 우리는 주님의 일하심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나보다 앞장서서 문제를 넘어 가시는 주님보다, 문제와 고통이 더 크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우리의 고통, 어려움을 누구보다 주님이 잘 알고 계십니다.3. 예수님의 자신의 죽으심을 더 구체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대제사장에게 넘겨질 것이고, 죽이기로 결의할 것이고, 이방인들에게 넘겨질 것이고, 능욕과 침 뱉음, 채찍질하고 죽고, 삼일만에 살아난 것을 아셨습니다.십자가가 가까워 질수록 예수님의 수난은 더욱 자세하게 구체적으로 알려주셨습니다.그런데, 이 상황에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께 자신의 자리를 청탁합니다.이 사실을 알게 된 다른 제자들도 서로 화를 내며 자리싸움을 하게 됩니다.이런 제자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우리 역시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는 무시하고 영광만 바랍니다.4.예수님은 “크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종이 되어야 한다”(43-44절)심지어 하나님 나라에서 가장 중앙에 앉으실 예수님 자신마저도, 섬김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섬기기 위해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고 하신다고 폭탄선언까지 하셨습니다.세상은 기를 쓰고 올라가려 하는 곳이지만, 반대로 하나님 나라는 기를 쓰고 내려가야 한다는 것입니다.하나님 나라는 섬기면 섬길수록 큰 자가된다는 역설이 통하는 곳입니다.결국, 예수님의 좌우편에 앉으려면 더 많이 섬기고 완전히 낮아져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높이십니다.5.오늘의 찬양 / 낮은 곳으로 목록 답변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