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조롱 속에서도(막15:16-23)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섬김이 댓글 0건 조회 5,117회 작성일 19-02-19 07:01 본문 1.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이 걸으신 고난의 길을 따르는 사람들입니다.그런데 이런 가르침을 들으면 왜 우리는 어려움과 억울함을 참고만 살아야 하느냐는 불평을 하기도 합니다.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약 없이 고난만 당하는 인생을 살도록 요구하지 않으십니다.우리가 즐거운 마음으로 십자가를 지고 갈수 있는 이유는 이 길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 알기 때문입니다.2. 예수님은 로마 군병들에게 희롱을 ‘브라이도리온’이란 총독 관저에서 당하셨습니다.최고 권력자가 거하는 그 곳에 로마의 권력을 상징하는 ‘온 군대’가 예수님 앞에 집결했습니다.그리고, 예수님께 자색 옷을 입히고 가시관을 씌우는데, 이는 로마 황제의 개선식 모습을 흉내 낸 것입니다.당시 로마 황제는 개선식 때 나름 겸손한 척하기 위해 귀금속으로 만든 관이 아니라 담쟁이덩굴로 만든 관을 썼는데, 예수님은 가시 면류관을 쓰셨습니다.모든 병사가 ‘유대인의 왕’께 경례하고 그 앞에 꿇어 절합니다. 갈대는 왕의 손에 잡는 홀을 대신한 것입니다.이렇게 희롱을 당한 후, 그들은 자색 옷을 벗기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려고 끌고 나갔습니다. 예수님 희롱을 그냥 당하고 계셨습니다.3. 왜 로마병사들을 예수님께 희롱을 했습니까? 예수님이 누구신지 몰랐기 때문입니다.우리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그런데, 예수님을 잘 안다는 사람을 통해 예수님의 이름을 부끄럽게 할 때가 있습니다.그리스도인으로 바로 살지 못할 때, 그리스도인으로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할 때 당하십니다.그리스도인이 십자가의 삶을 부끄러워할 때 예수님은 우리를 통해 희롱당하십니다.4.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 구레네 사람 시몬이 지나가는 중에 붙잡혀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게 되었습니다.베드로는 자신 만큼은 예수님을 버리지 않고 따르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결국 구레네 시몬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지게 되었습니다.구레네 시몬은 예수님과 일면식도 없는 사람입니다. 예루살렘에 유월절을 지키러 왔다가 자기 앞에 끔찍한 장면을 보게 되었고, 로마병사에게 징집되었던 것입니다.구레네 시몬은 자신의 의지로 십자가를 진 것이 아니라, 억지로 십자가를 지게 되었습니다.다른 제자들은 예수님의 수난을 당할 때 다 도망 갔지만, 예수님을 잘 알지 못하는 구레네 시몬가 십자가를 대신 지게되었습니다.성경저자 마가는 알렉산더와 루포의 이름을 알고, 바울도 루포를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롬16:13절) 루포의 아버지 구레네 시몬은 얼떨결에 십자가를 억지로진 사건으로 가정 전체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예수님의 제자는 모두 떠났지만, 하나님은 구레네 시몬으로 구원 사역을 이루셨습니다.우리가 주님을 따르지 않으면 우리에게 예비 되었던 영광이 다른 이에게 돌려질 뿐, 하나님 나라의 역사는 차질 없이 진행됩니다.신앙의 세계에서만 아니라, 일반 세상에서도 다른 사람의 조롱을 묵묵히 견디고 자기 길을 걸어간 사람들이 결국 영광을 얻습니다.십자가의 길을 걷는 것, 힘듭니다. 괴롭습니다.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후회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묵묵히 가다보면 ‘십자가를 지길 잘했다!’, 십자가를 안 졌으면 후회할뻔 했다!‘라는 고백이 있을 만큼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5. 오늘의 찬양 / 모든 능력과 모든 권세 목록 답변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