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한 세상에 맞서다(막15:1-15)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섬김이 댓글 0건 조회 3,273회 작성일 19-02-18 06:48 본문 1.그리스도인으로 세상을 살기가 만만치 않습니다.특히 상식이 통하지 않고 불의한 세상의 모습을 바라볼 때 더욱 절망감을 느낍니다.그런데 예수님은 그 앞에서 굴복하지 않으시고 담담히 맞서셨습니다.2. 대제사장과 공회는 새벽에 예수님을 빌라도 앞으로 끌어갑니다.주군가의 재판을 받는다는 것은 그 권위를 인정하고 통치를 받겠다는 뜻입니다.사실 유대인들은 빌라도를 극도로 싫어했는데, 빌라도가 유대교의 종교적 특성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정책을 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지금은 대제사장이 로마의 권세 앞에 굴복하며 재판을 위임했습니다.빌라도가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라고 물은 것은 “다른 사람도 아니고 네가 유대인의 왕이라고?”라는 뜻입니다.예수님은 “네 말이 옳도다”, 직역하면 “네가 말했다”라고 답하심으로 빌라도를 놀라게 하셨습니다.이는 “이방인인 네가 ‘그리스도’를 모를 수도 있으니 ‘유대인의 왕’이라고 부르려면 그렇게 불러라”는 말씀입니다.대제사장은 빌라도에게 굴복했지만, 예수님은 그 앞에 굴복하지 않으셨고 오히려 빌라도를 놀라게 하셨습니다.3.백성은 유월절 명절의 전례를 따라 죄수 한 사람을 놓아주기를 요청합니다.이미 빌라도는 예수님께 아무 죄가 없음을 알고 있었습니다.즉, 죄수가 아니므로 명절의 전례를 따를 이유도 없이 그냥 석방하는 것이 옳습니다.그에 비해 바라바는 민란 주동자이며 살인자이므로 빌라도는 억울한 예수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로마에 충성하기 위해서라도 예수를 석방하고 바라바는 처형했어야 합니다.이것은 유대인 무리에게 물을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나 빌라도는 유대인들이 자기를 싫어하고 있으니 이렇게라도 정치적 지지를 얻으려 했습니다.저자마가는 이 이야기를 통해 세상의 권세가 얼마나 비겁하며 불의한가를 고발하고 있습니다.그러나 빌라도는 비겁한 태도는 결국 예수님의 최종 승리를 위해 도구가 되었습니다.하나님은 세상의 불의와 비겁함까지 사용하셔서 그 영광을 드러내십니다.4.빌라도가 무리에게 붇자, 대제사장에게 선동된 무리는 바라바를 놓아 달라하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요구합니다.빌라도는 예수님께 죄가 없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군중의 요구를 따라 예수님을 십자가형에 처했습니다.여기서 대중이 얼마나 악랄해질 수 있는지 잘 드러납니다.무리는 쉽게 현혹되며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판단하지 못합니다.이 처럼 충동되어 사람을 죽이라고 외치는 무리 역시 악랄한 자들입니다.그들은 무지해 이런 죄를 저질렀지만, 무지는 결코 무죄가 아닙니다.세상은 무지한 군중에 의해 이리저리 휩쓸린다 하더라도 성도는 반드시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가에 대한 분별력을 가져야 합니다.우리에게 불이익이나 위험이 다가온다 하더라도 예수님처럼 옳은 것을 선택하길 바랍니다.5.오늘의 찬양 / 주의 나라 목록 답변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