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예수님은 마지막 순간까지 기도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십자가 수난을 앞두고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시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셨는데, 기도의 목적은 고난의 잔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다고 말씀하실 정도로 어마어마한 중압감을 느끼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인간으로 오셨기에 인간이 느끼는 고통과 두려움을 고스란히 느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 고난의 잔을 당신에게서 옮겨 달라고 간구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임 당하실 때를 앞두고 제자들에게 “내 마음이 매우 괴로워 죽을 지경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주님은 인류의 죄를 짊어지는 그 자리에서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를 오롯이 감당하셔야 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하나님과 동등하신 예수님의 죄인의 자리에서 철저히 하나님께 외면을 당하셔야 했기에 이보다 더 큰 고통은 없으셨을 것입니다.

3. 이 모든 고통을 감당하시기 위해 주님이 가장 먼저 하신 것이 바로 기도였습니다. 주님은 땅에 엎드려 기도하셨습니다.

절박한 상황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기 위해 하나님 앞에 엎드려야 했다면 연약한 우리가 고난의 순간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당연한 일일까요?

그러나 겟세마네 동산에서 주님과 함께 있었지만 깨어 기도하는데 실패했던 제자들의 모습은 기도하지 않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극심한 고통 속에서 함께 기도하기 원하셨던 주님의 기대를 제자들은 피곤함을 핑계로 저버리고 말았습니다.

베드로가 이날 주님과 함께 기도했다면 주님을 세 번씩이나 부인하는 부끄러운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4.예수님은 베드로에게 ‘한 시간(one hour)도 깨어 있을 수 없더냐“라고 하시며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37-38절)

인생에 있어서 시험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시험 때문에 낙심하지 않고 승리하는 방법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한 시간(one hour) 이상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문제 앞에서 기도하지 않으면 시험에 듭니다.

그러나, 기도하면, 문제 때문에 시험에 빠지지 않고, 견디고, 이길 수 있습니다.

기도하면, 내 자신을 살펴보게 됩니다. 기도하면, 시험 속에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면,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 있다해도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성도에게 있어 가장 큰 타락은 시험이 왔음에도 기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자녀에게 주신 강력한 무기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기도에 제자들이 동참해 주길 원했습니다. 세 번씩이나 말입니다.

그러나, 기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린 제자들은 예수님의 수난이 있을 때 다 도망가 버리고 맙니다.

기도는 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할 수 있는 기회조차 놓친다면 인생의 문제 앞에 우리는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절망할 것입니다.

기도할 수 있을 때 기도하십시오. 기도의 기회조차 놓치지 마십시오.

여러분들에게 도전합니다. 하루에 한 시간 깨어 기도하십시오. 시험에 들지 않도록.

5.오늘의 찬양 /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https://www.youtube.com/watch?v=6YpMt6_-o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