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예수님의 마지막 유월절은 제자들의 순종과 큰 다락방을 선뜻 내준 사람의 헌신으로 준비되었습니다.

주님은 이렇게 신실한 사람들의 순종과 헌신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제자들은 주님의 마씀에 자신들의 생각이나 판단을 개입시키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따랐습니다.

그들은 순종과 헌신을 통해 예수님이 말씀을 강론하시는 복된 자리에 참여했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도 순종과 헌신을 요구하십니다.

그 요구에 믿음으로 반응할 때 복된 은혜의 자리에 이를 수 있습니다.

4.예수님은 유월절 식사 자리가 미켈란젤로가 표현한 ‘최후의 만찬’이 되었습니다.

3년동안 함께한 식사의 자리였지만, 그날의 식사는 예수님과 함께하는 마지막 식사자리였습니다.

예수님은 식사하실 때 제자 중 한 사람이 자신을 배신할 것이라고 예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상황에 밀려 어쩔 수 없이 죽음을 맞이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죽음의 길을 선택하셨고, 구원 계획을 따라 움직이셨습니다.

‘인자는 기록된 대로 가는 것’이라고(21절) 단오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가룟 유다에게 악한 생각을 돌이키고 회개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끝내 돌이키지 않아서 멸망의 길로 갔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동기가 바르지 못하면 언젠가 그것 때문에 치명적인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예수님을 따라던 많은 무리 중에서 단지 육신의 배부름만을 위해 그분을 따랐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우리가 세상적인 욕심이나 이기적인 동기로 주님을 따르면 그것이 채워지지 않을 때 언제든지 주님을 원망하며 믿음을 저버리는 자가 될 수 있음을 가룟유다를 통해 배워야 합니다.

주님을 따르는 우리의 동기를 살펴봄으로 주님을 향한 우리의 순종과 헌신을 새롭게 하시길 축복합니다.

5.오늘의 찬양 / 주님의 십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