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믿음을 붙들고 살았던 모든 믿음의 선진들은 승리의 기쁨도 맛보았으며, 기적도 체험했습니다.
그러나, 믿음을 지키기 위해 무수한 고통과 환난도 겪어야만 했습니다.
이런 고난을 이기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믿음을 지켰고, 그 결과 믿음의 사람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2.히브리서 저자는 기드온, 바락, 섬손, 입다, 다윗, 사무엘, 그리고 선지자들을 언급하는데(32절). 여기에는 분명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포함될 것입니다.
이들은 전쟁에서 용감히 싸워 이방들을 이기고(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 다윗, 사무엘), 의를 실천하며(사무엘),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다윗, 선지자들), 사자들의 입을 막고 불의 세력을 멸하는 등(다니엘과 세 친구), 세상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는 큰 일을 행했습니다.
히브리서 말씀을 받은 초기 기독교인들은 작고 연약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리 약하고 작아도 믿음으로 승리를 얻을 수 있음을 말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수의 많고 적음, 힘의 크고 작음, 주위의 높고 낮음에 상관없이 세상을 이길 수 있습니다.
3. 히브리서 저자는 또한 유대인 교회가 당한 것과 같이 고난을 선조들도 당했지만 믿음으로 이겨냈다고 가르칩니다.
죽은 아들이 다시 살아난 것을 체험한 수넴여인, 심한 고문을 당했던 예레미야,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며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은 엘리야와 엘리사를 예를 들면서, 예전부터 믿음의 사람들은 이런 어려움들을 당했지만, 결국에는 승리를 얻었음을 보여줍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세상의 공격으로 인해 고난을 당했지만 결코 그들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우리 역시 믿음을 붙잡는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 낼 수 있습니다.
4.히브리서 저자는 믿음으로 큰 일을 행하고 고난을 이겨 낸 선조들의 ‘증거’는 받았으나 ‘약속된 것’을 받지는 못했다고 선언합니다.
즉 메시아에 대한 증거를 받았지만,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지는 못했다는 말입니다.(39절)
그럼에도 그들은 믿음으로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헤쳐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이후 세대는 더 좋은 것, 곧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를 맛보는 영광을 누립니다.
역설적으로,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나라를 완선하지 못하면 선조들의 믿음이 완성될 수 없습니다.
체육대회 하이라이트인 계주 경기에서 바톤을 이어가든, 우리에게 예수그리스도로 믿음의 바톤이 주어졌습니다.
후대가 선조의 신앙을 이어받은 것은 믿음의 씨앗을 자라게 하고 열매를 맺게하는 사역입니다.
예수님을 통해 완성된 하나님 나라에 속한 자들이라면 마땅히 선조들이 뿌린 믿음의 열매를 거둘 수 있어야 합니다.
구약시대 믿음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보지 않고도 믿음으로 권능을 발휘하고 고난을 견딜 수 있었다면, 예수님을 알고 성령의 능력을 힘입은 우리는 마땅히 믿음으로 세상을 이겨야 합니다.
어떤 어려움과 도전 앞에 선다 하더라도 믿음을 지킨다면 세상이 우리를 감당하지 못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