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구약시대의 제사장들은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세워진 성소에서 백성을 위해 수없이 많은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몸을 제물로 삼아 단번에 온전한 제사를 드렸습니다.

예수님이 드리신 이 제사로 인해 우리는 더 이상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해 제물이 되신 예수님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하늘의 성소와 참 장막을 섬기고 계십니다.

예수님이 대제사장으로 섬기고 계신 장소는 하늘에 속한 성소입니다.

이 땅에 있던 성소는 참된 하늘 성소의 모형에 불과한 것입니다.

요한복음은 하늘에 있는 이 성소와 참장막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라고 증언합니다.

3.구약시대에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던 장막이 예수님 안에서 이 땅에 세워진 것입니다.

이제 하늘의 성소이신 예수님이 성천하시고 그분의 영을 교회인 우리에게 보내 주시자, 교회가 바로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 거룩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18;20)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말씀은 교회가 바로 성소임을 말해 줍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언제든지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하나님께 죄를 고백할 수 있습니다.

언제든지 완전한 용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놀라운 복입니다.

4.하나님은 자신의 백성과 언약관계를 맺으십니다.

그 언약은 제사를 드려야 하는 모든 의식에 적용되고, 제사장 직분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언약들을 예 언약이라고 부르시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더 좋은 새 언약을 주셨습니다.

새언약은 흠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옛 언약으로 수많은 제사를 드렸지만 우리의 모든 죄를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율법은 우리가 마땅히 지켜야 하는 좋은 것인데 우리에게 그것을 지킬 수 있는 능력까지는 주지 못했습니다.

율법과 하나님의 언약이 아무리 고귀해도 우리가 지키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온전히 단번의 제사를 통해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셨고, 새로운 언약을 우리 마음에 새기시고 그것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부어 주셨습니다.

과거에는 도저히 도달할 수 없는 하나님의 법에 순종할 능력이 새 언약을 통해 우리에게 부어진 것입니다.

이 새언약은 하나님의 백성이면 누구에게나 주어집니다.

우리는 이 새언약 안에서 하나님을 섬길 수 있게 되었고, 하나님의 기쁘시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내신 성령으로 인해 우리는 이 능력을 얻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을 따라 행할 때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고 성령의 열매를 거둘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풍성한 열매를 맺기를 바랍니다.

5.오늘의 찬양 / 여호와의 유월절
https://www.youtube.com/watch?v=1xyqrdX1t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