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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법정에서 재판을 받는 죄인들은 판결이 내려지기 전에 자신의 죄가 무엇인지를 들어야 합니다.
판사는 그 과정을 통해 피고에게 선고할 형량이 정당한 것임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심판이 임박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심판에 앞서 이스라엘의 죄가 무엇인지를 낱낱이 말씀하십니다.
2.하나님은 팔레스타인 서쪽과 동쪽에 있는 깃딤과 게달을 들어 이스라엘이 저지른 죄악은 이방 민족에게서도 조차 찾아볼 수 없는 패역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고발하시는 이스라엘의 죄목은 생수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버린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버렸다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았다거나 하나님을 찾지 않았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들은 항상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으며, 하나님이 주시는 풍요와 만족을 원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만을 의지할 대상으로 삼지 않았습니다.
주변 나라 백성이 섬기는 이방신들을 함께 섬기면서 하나님과 이방 신을 혼합시킨 종교 생활을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혼합주의는 하나님이 주신 계명 가운데 첫 번째 조항을 어긴 것이며, 결국 하나님을 버린 것입니다.
우리는 이 경고의 말씀 앞에 서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봉사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버리는 죄악에 빠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에게서 이러한 죄악이 발견된다면 속히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우리의 생수의 근원이십니다.
진정한 삶의 만족과 풍성한 삶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반석에서도 물을 내시는 하나님께 돌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든지 우리를 넘치는 생수로 만족하게 하시는 분임을 믿어야 합니다.
3.생수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에게서 멀어져 있는 사람은 다른 곳에서 물을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물을 저장하기 위해 스스로 웅덩이를 팠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스라엘의 두 번째 죄목입니다.
불행하게도 그들이 판 웅덩이는 물을 저장하지 못하는 터진 웅덩이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터진 웅덩이와 같은 나일강 물을 구하려고 애굽으로 내려갔고, 유브라데 강물을 마시려고 앗수르로 내려갔습니다.
그들은 애굽과 앗수르를 의지했고, 그 나라들이 자신들을 도와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 나라들은 위기에 처한 이스라엘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고, 오히려 이스라엘에게 고통만 가중시켰습니다.
터진 웅덩이를 의지하는 이스라엘의 모습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발견해야 합니다.
우리도 하나님을 떠나 우리의 지혜와 명철을 의지할 때가 자주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돈이나 주변의 힘 있는 사람을 의지하기도 합니다.
재물, 권력과 같은 세상의 것에서 안전과 만족을 얻으려 한다면 결국 우리의 삶은 피폐해지고 사망의 길로 떨어질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계속 웅덩이가 필요하다고 우리를 부추깁니다.
우리는 이러한 죄악에 빠지지 않도록 치열한 싸움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러한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도록 언제나 도우십니다.
4.세상은 계속해서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을 뒤흔듭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을 의지할 때 우리는 이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고,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생수로 만족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통해 만족되어지는 삶이되길 축원합니다.
5.오늘의 찬양 / 나의 한숨을 바꾸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