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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바울은 골로새서의 마지막을 교회에 대한 인사로 마무리 합니다.
골로새서에는 다른 서신들에 언급된 것보다 많은 사람의 이름이 적혀 있습니다.
이들은 그와 함께 복음을 위해 애쓰고 수고한 동역자들입니다.
2. 사도 바울은 동역자들을 언급하면서 골로새서를 읽는 성도들이 그들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갖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그는 두기고에 대해 ‘사랑받는 형제, 신실한 일꾼, 함께 종이 된 사람’이라고 소개합니다.
바울은 자기가 두기고를 보내는 이유에 대해 그가 교회 성도들을 위로할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입니다.
또 다른 사람 오네시모에 대해서는 신실하고 사랑을 받는 형제라고 기록합니다.
사실, 오네시모의 신분은 종입니다.
더욱이 오네시모는 주인 빌레몬에게 해를 끼치고 도망친 노예였습니다.
그럼에도 바울은 그를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로 인정하고 골로새의 성도들이 그를 환대해 주길 기대했습니다.
바울은 오네시모가 자기 사정을 교회에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은 사람이라고 소개했던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소개하는 동역자들에 대해 사랑이 넘치는 표현으로 그들을 언급했습니다.
우리 인생에 지금까지 많은 사람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기억되어지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 합니다.
언제든지 생각되어지는 사람, 안부를 묻고 싶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가장 영광스러운 것은 하나님께 기억되어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의 마지막 인사에 안부의 대상이 된 것처럼 말입니다.
3.누구나 고난이나 고통의 상황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만약, 다른 사람의 극심한 고난을 함께 감당해야 한다면 그 관계를 지속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과 동역자들은 감옥에 갇히고 핍박자들로부터 죽임 당할 위협을 받으면서도 함께 있었습니다.
사도바울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고 해서 동역자들은 그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와 함께하면서 그의 필요를 살피고 도왔습니다.
진정한 도역은 어려운 상황 때문에 끊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서로에 대한 염려와 간구로 더욱 하나로 연합됩니다.
상대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자신의 것을 희생합니다.
바울은 자신을 돕는 동역자들에게 자신의 연약함도 외로움도 다 나눌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주님을 위한 봉사와 사역의 자리에 함께하는 동역자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동역자들의 도움과 협력 없이 홀로 주님의 사역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함께 주님의 일을 위해 힘쓰고, 함께 한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하는 동역자들이 많은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4.우리는 남에게 기억되어지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주변을 둘러보아야 합니다. 함께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주님 안에서 함께 울고, 웃고, 수고하는 지체의 모임이 확장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이름 안에서 어떤 일이든지, 그것이 고난이 되어도 함께 할 수 있다는 건 복입니다.
남에게 기억되어질 인생, 함께 주님과 고락을 나누는 성도가 많아지길 축복합니다.
5.오늘의 찬양 /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