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언어생활(야고보서3:1-18)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섬김이 댓글 0건 조회 2,944회 작성일 19-04-26 06:40 본문 1.“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는 속담은 입에서 나온 ‘말’이 달리는 ‘말’처럼 빠르게, ‘천리’까지 퍼진다는 뜻이지만, 이제는 어울리지 않는 소담이 되었습니다.지금은 말 한마디가 순식간에 지구 반대편까지 도달하기 때문입니다.또, SNS로 실시간으로 말이 전달되고, 전에 했던 말이 다시 복구되어 회자되기도 합니다.이런 상황에서 야고보의 가르침은 매우 큰 울림을 줍니다.2.야고보는 2장에서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고 선언한 후, 구체적인 행동 방침을 가르치면서 가장 먼저 언어 생활을 다룹니다.그는 특히 사람들을 가르치는 선생들에게 말 실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라고 당부합니다.(1절)언어는 우리의 모든 행동을 제어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졌습니다.(1-2절).야고보는 말(馬)의 입에 제갈을 불리는 것(3절), 작은 키를 사용해 큰 배를 조종하는 것(4절),그리고 작은 불씨가 커져서 많은 나무를 태우는 것(5절)을 예로 들면서 말 실수는 결코 ‘사소한 것’일 수 없다고 강조합니다.위험한 도구를 사용할 때 반드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 혀가 바로 위험한 도구입니다.칼은 음식을 만드는 도구가 되기도 하지만, 사람을 죽일 수 있기에 조심해서 다루듯이, 우리의 혀도 조심해서 다루어야 합니다.3. 야고보는 말을 조심해야 할 것에 대해 계속 강조하면서, 특히 혀, 곧 언어가 가지는 위험한 측면을 강조하기 시작합니다.분명히 말을 반드시 필요하고, 좋은 역할을 하는 좋은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야고보는 혀, 곧 말이 가지는 위험성에 대해 강조함으로써 그 경각심을 높이고 있습니다.‘불’. ‘불의의 세계’, ‘지옥 불’(6절, ‘쉬지 아니하는 악’, 죽이는 독‘등을 표현은 좀 과장되어 보이기까지 합니다.그러나 혀를 길들이기가 그 어느 동물을 길들이기보다 어렵다는 경고와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를 함께 하는 것이 합당하지 않다는 가르침을 통해 야고보는 그 심각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우리의 거룩함을 위해서라도 쉽게 아무 말이나 하는 버릇은 버려야 합니다.4. 최근 우리사회는 분노에 휩싸인 것 같습니다.TV토론회는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찾는 것이 아니라 누가 더 독설과 조롱, 비판을 잘 하는지 가리는 자리인 것만 같습니다.교회는 이런 모습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됩니다.우리는 말의 위험성을 잊지 말고, 세상의 악영향이 교회 내에 나타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세상의 언어가 아닌 성결하고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는 말을 사용하는 지혜자들이 되어야 합니다.오늘 하루도 말에 노예가 되기보다 말에 제어하여 믿음의 말로 승리하길 축복합니다.5.오늘의 찬양 / 신실하게 진실하게 목록 답변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