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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람들은 나 혼자 정의롭고 살아봤자 세상이 변하지 않으니 적당히 타협하면서 사는 게 지혜롭다고 변명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수가 아니라 소수의 의인을 주목하십니다.
한 사람의 의인을 보시고 그가 속한 공동체에 대한 심판을 철회하기도 하십니다.
2.하나님은 유다 백성을 향해 예루살렘 거리고 다니면서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성읍을 용서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을 앞두고 하나님이 의인10명이 있으면 심판하지 않겠다고 하신 말씀과 비교됩니다.
소돔과 고모라에는 의인10명이었는데 예루살렘에는 의인1명이 조건으로 제시된 것을 볼 때 예루살렘의 죄악이 얼마나 극심했는지 짐작됩니다.
하나님은 수많은 악인을 심판하시기 위해 소수의 의인을 희생시키시는 분이 아닙니다.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해서 추수 때까지 가라지도 놔두라고 하시는 분입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에 단 한명의 의인이 없어서 하나님도 어쩔 수 없이 심판하기로 하신 것입니다.
예루살렘의 의인이 단 한 사람도 없다는 사실을 인간이 자신을 구원할 수 없음을 깨닫게 합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 성에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는 자가 있을지라도 실상은 거짓 맹세라고 단언하십니다.
그들이 말로는 하나님을 경외하나 행위로는 정의와 진리를 따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말로만 고백하는 신앙은 의미없고 무가치한 것입니다.
3.하나님은 예루살렘의 정의와 진리를 행하는 자가 한 사람도 없을 뿐 아니라 그들이 행한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의 징벌과 심판을 피할 길을 없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 앞에 맹세했고, 하나님이 주신 양식을 먹고 배가 불러 창기의 집에 모이기를 즐기고, 마치 살진 수말 같이 이웃의 아내를 따르며 소리를 질렀다고 정죄하십니다.
유다 사람들은 우상숭배로 영적 감음을 범했을 뿐 아니라 육신의 정욕을 따라 음행을 저질렀던 것입니다.
유다백성은 역사 속에서 하나님이 보이신 우상 숭배와 음행에 대한 심판을 알고도 교훈으로 삼지 못했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치셔도 아픈 줄 모르고 징계하셔도 회개할 줄 모르는 그들이 비천하고 어리석어 ‘여호와의길, 하나님의 법’을 알지 못한다고 탄식하면서 맹수 같은 이방 사람들에게 멸망 당할 것을 예언했습니다.
유다백성과 다를 바 없는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심판이 아니라 구원을 얻었다는 것은 영원히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4.의인 한 사람이 없어 멸망을 당했던 예루살렘은 타락한 인간의 영적 무능을 생각나게 합니다.
그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이 의인으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성도인 우리는 생명과 진리와 길 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의인으로 살아가기를 힘써야 합니다.
5.오늘의 찬양 / 세상 흔들리고
매일 아침묵상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