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생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는 ‘나그넷 길’이라는 노래 가사가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성도의 인생이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분명히 알려 줍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출애굽 사건과 광야의 여정은 성도의 신앙 여정의 예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시인은 하나님이 과거에 행하신 이스라엘의 출애굽 사건을 회상하면서 유다는 여호와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그의 영토가 되었다고 노래했습니다.

이는 출애굽 사건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노래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해 내셔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언약하신 대로 가나안 땅을 그들에게 기업으로 주셔서 그곳에 거하게 하셨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세우고 그들에게 섬김을 받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 성막을 세우시고,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임하셔서 그들의 길을 친히 인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 왕을 세우시더라도 이방의 왕들처럼 절대 권력을 부여하지 않으셨습니다.

제사는 제사장이 수행하게 하셨고, 왕은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나라를 통치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친히 다스리시고 그 배경을 지키시며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세우신 것입니다.

3.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해 내시며 많은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홍해를 가르셔서 이스라엘 민족이 마른 땅을 밟고 건너게 하시고,

바로의 군대를 홍해에 수장시키신 이적을 하나님의 권능을 극적으로 보여준 사건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스라엘 민족이 갈라진 홍해 사이를 건넌 사건을 세례를 받은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요단강을 멈추게 하셔서 마른땅을 건너게 한 사건도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하나님이 행하신 기적의 역사로,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여정에서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세례 요한이 요단강에서 천국 복음을 외치며 회개의 세례를 베푼 것은

요단강 도하 사건의 영적 의미를 깨닫게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세례를 받음으로 하나님 나라 백성이 되도록 인도하십니다.

4.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물이 없어 죽게 되었을 때, 하나님은 반석에서 물이 나오게 하심으로

그들에게 생수를 제공하셨습니다.

사도바울은 하나님이 반석에서 물을 내셔서 이스라엘 백성이 마시게 하신 사건을 언급하면서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라’라고 명시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도저히 살수 없는 광야에서 40년간 초자연적 역사로 이스라엘을 인도하시고

구원하심으로 오직 생명과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구원의 길임을 계시하셨던 것입니다.

성도가 걷는 인생길은 죄악으로 가득한 험한 세상에서 그리스도를 믿고 죄를 회개하여 속죄함을 받고,

하나님 나라를 향해 가는 거룩한 여정입니다.

때로는 홍해, 요단강 같은 장애물, 굶주림과 목마름의 위협도 닥치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의 역사로 이겨 나갈 수 있습니다.

오늘도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인생의 광야 길을 기쁘게 걸어가십시오.

5.오늘의 찬양 / 한웅재의 찬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