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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너희 중에 고난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약5:13)
이 말씀에서 볼 수 있듯이 찬양과 기도에는 공통점도 있고, 차이점도 있습니다.
다윗은 찬양하는 사람이었고,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다윗의 모습이 시편을 통해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2.다윗은 하나님을 노래하며 마음을 다해 찬양하기로 마음을 정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세상의 노래는 부르는 사람의 감정에 따라 때로는 기쁨을, 때로는 슬픔을, 때로는 분노를 표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은 부르는 사람의 감정이 아닌, 언제나 변함이 없으시고 영원하신 하나님의 능력과 품성과 역사를 근거로 하나님을 높이고 경배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은 언제나 어디서나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을 마음에 작정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사43:21)는 말씀과
같이 모든 성도의 존재 의미요 사명입니다.
또한 다윗은 비파와 수금을 연주하며 찬양하므로써 새벽을 열겠다고 결단했습니다.
하루의 첫 시간을 찬양으로 시작한다는 것은, 삶의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다는 다짐과 같습니다.
다윗은 또한 만민 중에서, 뭇 나라 중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지으시고 모든 나라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주권자시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영원한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이 모든 피조 세계와 사람에게 선포되고, 온 땅에서 그 이름이 높임 받으시기를 간절히 원한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와 같이 찬양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고백하고 하나님을 높이며 세상에 그 이름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3.다윗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자신의 기도에 응답해 주실 것을 간구합니다.
다윗의 기도는 하나님이 온 이스라엘뿐 아니라 이방 나라들도 통치하시는 주권자이심을 전제로 한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선언을 진술합니다.
“모암은 내 목욕통이라 에돔에는 내 신발을 벗어 던질지며 블레셋 위에서 내가 외치리라”(9절)
이 말씀을 근거로 이방들과 싸워 승리를 얻게 하시며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실 분은 하나님이심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사람의 도움은 헛된 것임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대적을 쳐서 승리하기를 간구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용감히 행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승리와 구원을 구하는 다윗의 이러한 간구와 다짐은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로 한 것입니다.
즉 그 말씀을 지켜 행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지하는 자를 하나님이 언약하신 약속의 땅에 들어가 살게 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4.다윗은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해 간구할 때 하나님이 반드시 응답하실 것을 믿었기에
“그는 우리의 대적들을 밟으실 자이심이로다”(13절)라고 승리를 선포할 수 있었습니다.
찬양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고백이라면, 기도는 그 믿음을 근거로 하나님이 현실 속에 역사하시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찬양하는 자만이 더 많은 기도로 하나님을 체험하게 되고,
기도하는 자만이 더 풍성한 찬양을 하나님께 올릴 수 있습니다.
찬양과 기도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5.오늘의 찬양 / 모든 상황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