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 주일설교 > 아침묵상(큐티)
1.구약시대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다가 사람들에게 박해를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말씀이 사람들의 죄와 회개와 심판에 관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것 때문에 자신이 사람들에게 조롱거리가 되었다고 호소했습니다.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통해 선포하신 말씀이 파멸과 멸망에 관한 것이어서 듣는 사람들의 마음을 두렵고 불편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2.말씀을 대언하는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불평을 쏟아 놓기 시작합니다.
말씀을 전하면 핍박이 있었습니다. 전할수록 핍박은 심해졌습니다.
성전 감독 바스훌에게서 구타를 당하고 감옥에 들어가는 치욕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 순간 예레미야는 말씀을 전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불평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권유했습니다. 이 권유가 얼마나 지속적이었는지 ‘주께서 나보다 강하사 이기셨다’(7절)라고 표현합니다.
예레미야는 선지자가 되려 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이 억지로 시키셔서 파멸과 멸망을 외치게 하시는 바람에 자신은 치욕과 모욕을 당했다는 것입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않으려고 작정하니 그 마음에 불이 붙는 것 같고 골수에 사무쳐서 전하지 않을 수도 없었습니다.
3.예레미야처럼 하나님의 계속적인 권유를 들어보셨습니까?
“기도하지 않겠니?, 용서하지 않겠니?, 예배드리지 않겠니?, 말씀보지 않겠니?” 등
하나님은 선한 길로 우리를 계속해서 지금도 권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안한다고 해서 마음이 편한 것도 아닙니다.
예레미야에게 사명을 주어 주님의 일을 행하시듯 지금도 우리를 권유하고 계십니다.
4. 예레미야는 자신을 조롱하고 핍박하고 모욕거리고 삼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보복해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하고 하시고 또 다시 주께서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라“(히10:30)라는 말씀을 떠올리게 합니다.
예레미야는 사람의 폐부와 심장을 보시는 하나님이 악인들에게 보복하시고 의인들에게 승리를 주실 것을 간구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다는 이유로 악인들이 그를 해치려 하니 하나님의 정의로운 심판으로 원수를 갚아 달라고 호소한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자신의 간구대로 하나님이 원수들에게 큰 치욕을 안겨 주실 것을 확신했습니다.
불의한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공의를 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 백성의 특권입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원수를 갚아 주실 것을 기도하면서 반드시 응답해 주실 것을 확신하며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따르다 보면 주님이 겪으신 것과 같은 고통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 고통을 피하지 않고 믿음으로 이김으로써 우리는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갈수 있습니다.
이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시길 바랍니다.
5.오늘의 찬양 / 주 사랑이 나를 숨쉬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