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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종교 개혁자 칼빈은 모든 직업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므로 거룩한 것이라는 ‘직업소명론’을 주장했습니다.
성도는 먹고 살기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소명에 응답해 주어진 일을 감당하며 하나님의 은혜로 산다는 것입니다.
거룩한 사명을 감당함으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살아가는 것이 성도의 삶입니다.
2.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죽자 모세는 아론에게 다른 두아들과 함께 제사장의 직분을 계속 감당할 것을 명했 습니다.
두 아들을 하루아침에 잃은 충격과 슬픔 가운데도 제사장의 거룩한 사명을 그만 둘 수는 없는 것이 었습니다.
모세는 아론의 남은 두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화제물 중 소제의 남은 것을 누룩을 넣지 말고 제단 곁에서 먹으 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전달했습니다.
하나님이 소제물의 일부를 제사장들의 소득으로 허락 하셨기 때문에 모든 제사에서 그렇게 행하라는 명령이었습니다.
누룩을 넣지 말라고 명한 것은 누룩이 죄를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대대로 지키라고 명한 절기 중 성결을 상징하는 무교절이 있는데, 무교절 규례에서도 하나님 앞에서 순결함과 거룩함을 유지하기 위해 누룩을 엄격히 금하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세는 또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의 화목 제물 중에 거제로 드리는 뒷다리와 요제로 드리는 가슴 부분을 제사장 몫 으로 주셨으니 아론과 그 아들들이 정결 한 곳에서 먹으라고 명했습니다.
이러한 명령은 제사장들이 거룩한 제사의 일을 감당하기 때문에 그 제사의 일을 통해 소득을 얻고, 그 소득을 소비 할 때도 성결해야 함을 의미 합니다.
사도바울은 하나님이 사역자들에게 그 사역을 통해 소득을 얻도록 하신 것에 대해 "곡식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 지니라 "(신25:4) 라는 말씀을 인용 하면서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딤전5:18) 라고 말했습니다.
성도는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 받은 자들입니다.
소명으로 주어진 일들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성실하게 감당함으로 소득을 얻고, 그 소득을 소비 할 때도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해 바르게 행해야 합니다.
3.모세는 속죄제로 드린 염소를 찾았을 때 이미 불살랐다는 사실을 알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노하며 그들의 행위 를 책망 했습니다.
제사장이 그 제물의 일부를 거룩한 곳에서 먹음으로 백성 의 죄를 사하는 역할을 감당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동참해야 했다는 것입니다.
모세의 책망에 대해 아론은 두 아들이 범죄해서 하나님 앞에 징벌을 받아 죽은 사건을 당했으므로 제물을 먹지 않았다고 대답 했습니다.
이는 갑작스럽게 당한 비통함으로 인해 마음의 상태가 평정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었으므로 자신들이 여호와의 성물을 먹기에는 합당치 못했다는 의미입니다.
그의 변명에 대해 모세도 공감하고 합당하게 여겼습니다.
4.제사장들이 거룩한 곳에서 제물의 일부를 먹는 것은 오늘날 성도가 성찬식에 참여 하는 것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성찬식을 참여할 때 마음에 거리낌이 있거나 회개하지 못한 죄가 있으면 성찬에 참여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도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누릴 때 자신의 상태가 거룩하지 못하다면 먼저 회개하고 자신을 성결하게 해야 합니다.
성도 는 왕 같은 제사장으로서 항상 하나님의 법을 따라 거룩히 행함으로 하나님이 베푸시는 은혜를 누려야 합니다. 우리에게 사명을 감당케 하시고, 그 가운데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감사와 찬송의 제사 를 드리는 제사장들이 되어야 합니다.
5.오늘의 찬양 / 사랑은 여전히 사랑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