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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성도가 거룩함을 입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지만,
그 후에 지속적으로 거룩함을 유지하는 데에는 자신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속죄제 규례를 모세를 통해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속죄제물은 지극히 거룩하므로 번제물을 잡는 곳에서 잡고 제사장이 회막뜰 거룩한 곳 에서 먹어야 했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히 구별된 자만이 그 고기에 접촉해야하며 제물의 피가 제사장의 옷에 묻었을 경우에
그 옷을 거룩한 곳 에서 빨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고기를 토기에 삶았으면 토기를 깨트리고, 유기에 삶았으면 유기를 물로 씻으라고 명하셨습니다.
2.이는 거룩하게 구별된 것이 바깥으로 나가서 그대로 사용되는 것을 금지 하신 것으로 거룩한 것이
성막을 벗어나 부정한 것들과 접촉함으로 하나님의 거룩성이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피로 씻음 받아 거룩하게 된 성도가 세상에 나가 부정한 것들로 인해 거룩성을
손상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성도가 하나님 앞에 거룩한 산제사를 드리기 위해서는
먼저 “이 세대를 본받지 말 것 "(롬12:2) 이 전제되어야 함을 말했습니다.
부정한 세상의 가치관, 죄악된 관습과 구별되어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세상의 부정함에 거하는 자들에게 거룩한 행실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그럴 때 그들이 회개함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오는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3.하나님은 속건제의 규례를 교훈 하시면서 번제를 위해 바쳐진 제물의 가죽은 제사장들의 몫이고
소제물들도 제사장들의 몫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소제물을 제사장들의 몫으로 분배할 때 아론의 모든 자손이 균등하게 분배 할 것을 명하셨습니다.
만일 제물을 나눌 때 균등하지 못하여 일부 제사장들이 불만을 갖는다면 제사장들 간에 갈등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감당하는 제사장들 사이에 그러한 문제로 갈등이 일어난다면
하나님의 거룩함이 손상 될 우려 가 있습니다.
실제로 사도행전의 기록을 보면 교회에서 가난한 과부들을 구제 할 때 분배의 불평등 문제로 인해
교회 공동체에 갈등 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초대교회는 지혜와 성령이 충만한 자들로 집사를 세워 균등한 분배를 통해 공동체의 갈등을 해소하고
사도들이 복음을 전하는 일에 전념 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말씀과 교회의 역사는 오늘날 교회가 하나님의 거룩한 일을 감당할 때
공정하고 공평하게 행해야 함을 교훈 합니다.
4.공정한 과정을 통해 공동체의 갈등 요소를 방지하고 해소함으로 교회 공동체의 하나됨과
거룩함을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목적이 선하여도 그 과정이 공정하지 못 하다면 사람들 사이에 갈등이 생겨날 것입니다.
이는 공동체의 거룩함과 하나됨을 깨뜨리는 무서운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와 교회가 거룩하다고 인정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성도와 교회가 거룩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사장들이 제사법을 따라야 했듯이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을 철저히 따라야 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함과 영광을 훼손하지 않도록 언제나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거룩함을 유지하고
드러내시길 축원 합니다
5.오늘의 찬양 / 주께서 높은 보좌에 앉으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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