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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빌립보서는 바울이 로마감옥에 있을 때 빌립보교회를 향해 한 편지입니다.
빌립보서는 ‘기쁨의 서신’ 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4장이 되는 분량 속에 5번이나 기쁨을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이 28장 중에 기쁨이라는 단어가 5번 나와 있습니다.
이에 비하면 빌립보서가 얼마나 많은 기쁨을 표현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빌립보서의 상황을 볼 때는 기쁨이라는 단어와 정반대의 상황에 있던 것을 보게 됩니다.
2.사도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생각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드렸습니다.(3절)
빌립보 성도들은 사도 바울이 감옥에 갇혔을 때 그의 재정적 필요를 채웠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들의 섬김을 기억했으며, 이에 대한 가장 먼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빌립보 교회는 사도 바울에게 복음을 들은 첫날부터 선교에 동참했던 교회입니다.(5절).
그들은 사도바울이 갇혀 있을 때나 복음을 전하고 선교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을 때나
변함없이 그와 함께 복음을 위한 고난에 동참했습니다.
사도바울은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모든 순간에 외로움과 절망, 좌절을 경험해야 했습니다.
빌립보 교회는 이러한 사도 바울을 이해하고 그의 고통 받는 현장에 찾아와 그의 필요를 채웠습니다.
이것은 사도 바울에게 말할 수 없는 위로가 되었습니다.
3.우리가 다른 지체를 섬겨야 하는 때는 언제일까요? 그것은 바로 교회의 지체가 외롭고 연약할 때입니다.
고통의 순간에 받는 작은 관심과 도움은 평생 잊을 수 없는 감사의 마음을 불러일으킵니다.
특히 외로운 사역의 현장에서 수고하는 사역자들을 향한 작은 섬김이 그들이 사역하는데 계속적인 용기를 준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복음을 위해 수고하는 사역자들, 어려움 가운데 격려를 필요로 하는 자체를 우리를 통해 돕기 원하십니다.
빌립보 교회를 향한 사도바울의 사랑과 관심은 간절한 기도로 표현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가 사랑과 지식과 총명으로 더욱 풍성하게 자라길 기도했습니다.(9절)
빌립보 교회는 사도 바울의 어려움을 도울 만큼 사랑이 넉넉한 교회였음에도 불구하고 교회 안에 시기와 다툼이 있어 심각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사랑이야말로 교회가 세상과 구별되는 너무나 중요한 특징임을 알았습니다.
사랑이 자라고 풍성해지기 위해서는 온전한 사랑을 우리에게 보여 주신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과 하나님을 아는 총명함이 뒤따라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가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날까지 선함이 넘치는 교회가 되길 간절히 원했습니다.
성숙한 교회가 그리스도를 이 땅에 드러내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교회는 현재의 모습에 만족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자라가야 합니다.
그것을 이루어 내는 유일한 방법은 바울이 한 것처럼 기도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모습으로 회복되고 변하되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끊임없이 기도해야합니다.
사도바울의 선교로 세워진 빌립보교회는 어려운 상황에 놓인 바울을 아낌없이 후원한 교회입니다.
그들은 교회 내부에 자리 잡고 있는 시기와 다툼의 문제를 해결해야 했습니다.
바울이 하나님께 감사하고 기도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교회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성도들의 끊임없는 기도가 필요함을 잊지 마십시오.
5.오늘의 찬양 / 나 기뻐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