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로 하더라도 은혜와 복이 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원해서 할 때 누리는 은혜와 복은 더 깊고 풍성합니다.
의무라도 하는 것이 좋지만, 감사함으로 하는 것이 더 귀한 일입니다.
2.미디안과의 전쟁에서 얻은 전리품은 엄청난 양이었습니다.
양 675,00마리, 소72,000마리, 나귀61,000마리, 그 외에 귀중품도 많았습니다.
하나님은 그 전리품을 정확하게 반으로 나누게 하셨습니다.
전쟁에 나간 군인들이 절반을 나누어 갖게 하셨고, 나머지 절반은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이스라엘 백성이 나누어갖게 하신 것입니다.
전쟁에 나간 군인들은 한 지파당 1천명이었기에 목숨을 걸고 싸운 군인들이 더 많은 전리품을 얻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공평한 분배의 방법입니다.
군인들은 전리품으로 얻은 것 가운데 500분의 1을 하나님께 드렸고, 전쟁에 나가지 않은 백성은 전리품으로 얻은 것 가운데 50분의 1을 하나님께 드려야 했습니다.
전리품 가운데 일부를 하나님께 바치는 것은 의무인 동시에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하는 교육적인 목적도 있습니다.
(적용)우리나라 국민의 4대 의무는 교육,국방,납세,근로의 의무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성도로서의 의무가 있다면 무엇이 있겠습니까? 주일성수, 기도, 헌금, 봉사, 전도, 말씀생활 등의 의무가 있습니다. 의무들은 성도들을 바르게 세우고 온전하게 하는 기회가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온전한 의무를 다 하는지 점검해 봅시다.
3.그런데, 정말로 아름다운 일이 지휘관들 가운데 일어났습니다.
“군대의 지휘관들이 곧 천부장과 백부장들이 모세에게 나아와서 모세에게 말하되 당신의 종들이 이끈 군인을 계수한 즉 우리 중 한 사람도 축나지 아니하였기로 우리 각 사람이 받은 바 금패물 곧 발모 고리, 손목 고리, 인장반지, 귀고리, 목걸이들을 여호와께 헌금으로 우리의 생명을 위하여 여호와 앞에 속죄하려고 가져왔나이다”(48-50절)
지휘관들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각종 금 패물을 하나님께 드리러 나아온 것입니다.
4. 의무적인 헌금이 아니라 자발적인 감사를 표현한 것입니다.
그들의 감사는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단 한 사람의 희생자도 없이 모두가 무사히 돌아온 것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미디안의 모든 남자가 죽은 치열한 전쟁에서 이스라엘의 군사들은 단 한 사람도 죽지 않았다는 것을 돌아보면서,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니고는 도무지 설명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군대 지휘관들이 자신들에게 속한 군사들을 일일이 계수하면서 한 사람의 희생자도 나지 않았다는 것을 직접 확인했을 때, 그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 놀라운 기적 앞에서 지휘관들은 도무지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미 전리품의 하나님께 드리기는 했지만, 그것으로는 턱없이 부족함을 느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은혜에 감격한 지휘관들은 자발적으로 감사를 드린 것입니다.
(적용)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은혜를 생각해보면,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우리에게 보낼 때, 의무를 넘어, 자발적으로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이 은혜를 생각해 볼 때, 우리는 주님 앞에 의무를 넘어 자발적으로 섬기는 것을 더 기뻐하심을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의무를 표현하는지? 아니면 의무를 넘어 자발적으로 감격해서 표현하는지? 나의 삶을 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