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스라엘이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가장 빠른 길은 에돔땅에 있는 ‘왕의 대로’를 통과하는 것이었습니다.
‘왕의 대로’는 그 당시 중요한 무역로 였습니다.
모세는 에돔왕에게 사람을 보내 에돔 땅을 통과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에돔은 이스라엘의 형제 나라였기 때문에 긍정적인 대답을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통과료도 내고, 에돔의 밭이나 포도원도 상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충분히 에돔왕의 허락을 기대할 수가 있었습니다.
3. 결과는 거절이었습니다.
에돔 왕은 통과를 허용하지 않았고, 도리어 칼로 그들을 막겠다고 거부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에돔왕은 이스라엘 백성이 약탈자의 무리로 변할지도 모른다는 염려 때문에 통과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4. 결국 이스라엘 백성은 어쩔 수 없이 북쪽으로 먼 길을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적용)인생 여정에서 장애물을 만날 때 나는 어떤 태도를 보이십니까? 거절을 당하는 것은 우리 인생길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입니다. 거절당할 때, 낙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스라엘은 반격하지 않았습니다. 묵묵히 광야길을 걷고 가나안까지 우회해 갔습니다. 우리는 나와 친한 사람에게도 거절당하지만 거룩하신 하나님은 죄인인 우리를 거절하지 않으시고 도리어 자녀로 삼으셨습니다. 사람들은 거절해도 우리하나님은 자녀인 우리를 거절하지 않으십니다.
5. 에돔 땅을 우회해 호르산에 이르렀을 때, 또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대제사장 아론이 123세의 나이로 가나안 땅을 목전에 두고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
대세사장이자 지도자인 아론은 죽음은 이스라엘 공동체에 또 다른 충격을 가져다 주었을 것입니다.
모세는 말더듬이어서 그의 형 아론은 모세의 입을 대신하는 대변자였습니다.
이스라엘백성은 40년 광야생활에서 대제사장 아론을 통해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고, 아론이 전달하는 말로 하나님의 뜻을 알았습니다.
6.이런 중요한 지도자가 죽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낙망하지 않도록 대제사장의 사명을 엘르아살이 잇게 하셨습니다.
호르산에 올라 아론이 입었던 옷을 벗겨 엘르아살에게 입혔습니다.
아론은 호르산 꼭대기에서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이 장면을 보면, 위대한 지도자는 죽어도 하나님의 역사는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영원히 살아계시기에 하나님의 역사는 멈추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론은 나이가 들어, 병들어 죽은 것이 아니라, 사명이 끝나서 죽었습니다.
(적용)하나님의 사람들은 사명 때문에 살아갑니다. 생명이 있다는 것은 아직 이 땅에서 할 일이 있다는 증거입니다.사람 지도자는 죽어도 우리의 지도자이신 하나님은 영원하십니다.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사명이 무엇입니까? 오늘 내가 해야 할 사명 또한 무엇입니까?
7.정리하면서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매일매일 거절당해도 낙심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우리를 거절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믿고 의지했던 사람들, 영적인 지도자가 우리의 곁을 떠나도 낙심하지 않을 이유 역시 우리의 지도자 하나님이 영원하시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