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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하나님은 두려운 심판의 날이 임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그날이 이르면 이스라엘이 가지고 있던 모든 죄가 드러나고 그들은 심판받을 것입니다.
타락한 인간의 죄악 된 마음이 스스로의 힘으로 구원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할 때,
하나님은 그 모든 시도를 철저하게 심판하십니다.
심판의 때가 되면 두가지가 무너질 것을 말씀합니다.
2.생활기반이 붕괴될 것입니다. (1-3절)
본문에서 하나님이 제거하시는 대상은 사회를 유지하도록 기능하는 중요한 요소들입니다.
유다백성은 그것들을 하나님보다 더 의지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이 의존하는 것들을 제거하십니다.
먼저 양식과 물을 제거하십니다.(1절) 가장 기초적인 생존 여건을 발탈하신 것입니다.
이어서 공동체 안에서 지도자의 역할을 수행하던 사람들, 백성이 의존하던 능력있는 자들을 제거하십니다(2-3절)
하나님이 언급하시는 대상들은 군사, 정치, 종교 경제, 행정 등의 영역에서 백성을 이끌고 있는 지도자들입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이 절대적으로 의지하는 인적요소까지 제거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적용)하나님의 심판 때가 되어지면 우리가 의지할 만하다고 생각하던 모든 것이 사실은 전혀 의지의 대상이 될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대상을 의지하는 것은 죄악입니다.
3.사회질서의 붕괴가 있을 것입니다.(4-7절)
능숙하고 숙련된 지도자들이 사라진 공동체에 어리고 미숙한 자들이 권세를 가지고 등장합니다.(4절)
그 결과 백성은 서로 갈등하고, 누구도 나서서 문제와 대립을 해결하고자 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서로 학대하며 억압하는 일을 경험합니다. 이웃끼리 서로 괴롭히며, 사회의 질서가 무너지는 일들이 발생합니다.(5절)
갈등과 불화의 감정들이 커져가고 세대간의 갈등이 극심해지는 공동체가 됩니다.
결국 건강한 공동체를 추구하던 가치관과 기준이 무너지고, 저마다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대로 주장하여 의견이 다른 사람을 포용하지 않는 무한 갈들의 사회가 됩니다.
사회 질서가 무너진 모습의 절정은 병든 공동체를 위해 누구도 헌신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6-7절)
당신 혼란스러운 유다의 모습이 이 시대의 사회상과 닮아 있습니다.
(적용)보수와 진보의 갈등은 이제 세대의 갈등이 되고, 좌파와 우파를 나누는 색깔론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교회안에도 헌신자가 사라지고, 방관자가 많아지는 시대에 나누기보다 함께하고, 지금 이사회의 나타나는 일들에 대해 책임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4.그렇다면, 예루살렘과 유다의 패망원인이 무엇이겠습니까?
“예루살렘이 멸망하였고 유다가 엎드러졌음은 그들의 언어와 행위가 여호와를 거역하여 그의 영광의 눈을 범하였음이라”(8절)
이들의 언어와 행위는 하나님의 백성답지 않았고, 오히려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들로 가득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은 자신의 임재를 거두십니다.
‘영광의 눈’은 하나님의 임재를 말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거두어 버리신 공동체의 모습은 마치 소돔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알려주신 말씀에 우리가 언어와 행위로 반응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임재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계속되게 하려면 우리의 삶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적용)신앙생활은 언어와 행위의 변화를 통해 되어지는 것입니다. 믿음의 언어, 믿음의 행위가 없다면 하나님도 나에게 역사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구한다면, 나의 언어와 행실이 주님이 임하시길 합당한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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