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서식하는 사슴을 열이 많아 물을 자주 먹어야 합니다.

그런데 시냇물이 말라 버리면 목마른 사슴은 마실 물을 찾아 애를 끓입니다.

마실 물을 찾지 못하면 사슴은 죽습니다. 그렇기에 사슴의 갈망은 생과 사가 달린 갈망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을 목마른 사슴처럼 갈망합니다.

물이 없으면 사슴이 죽을 수 밖에 없듯이 시인에게 하나님 없는 삶은 영적인 죽음입니다.

(적용)요즘 영적갈망이 있습니까? 나는 언제 하나님을 갈망했는지 요즘 영적 갈급함을 잃어버렸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보십시오. 물이 사슴을 살리듯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영혼에 생명을 주십니다.



3.하나님의 임재에서 멀어진 시인은 대적들에게 조롱을 받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3절)

하나님을 갈망하는 시인에게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조롱은 그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합니다.

시인은 강렬한 갈망과 현실의 부재의 괴리 앞에서 엄청난 눈물을 쏟아냅니다.

그는 과거 축제일에 순례자들을 인도하며 그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했습니다.

이런 추억은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는 그에게 더욱 깊은 영적 목마름을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으로 나아갈 수 없는 시인의 처지는 그를 낙담하게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인은 자신의 영혼에게 명령합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5절)


하나님은 절망 중에 있는 시인을 구원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벗어나는 고난은 없습니다.

모든 환난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음을 알기에 시인은 여전히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소망합니다.

(적용)하나님은 언제나 신실하게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문제는 우리의 상황이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게 하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제한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때 마다 선포하십시오. 믿음이 흔들릴 때 마다 시편의 저자처럼 고백하십시오.

4.정리하면서

하나님은 생명의 근원이십니다.

물 없는 사슴이 살수 없듯이 하나님 없는 인생도 죽음을 맞을 뿐입니다.

절망의 바닥에 있을 때 그 또한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 아래에 있음을 기억합시다.

절망의 나락에서 우리를 건져 주실 분도 역시 하나님이십니다.

인생의 벼랑 끝에서도 소망의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새롭게 시작된 8월 한달도 주님을 갈망하며 주님으로 갈증이 해결되길 바랍니다.